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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2015년 BYOD가 대세, 개인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업무 활용시대 열려

시장 조사 업체인 IDC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근로자 40%가 BYOD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YOD는 Bring Your Own Device의 이니셜로 스마트폰·스마트패드(태블릿PC)·노트북 PC 등 개인이 소유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는 현상으로 기업입장에서는 개개인의 다양한 기기에 따라 이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의 존재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작년 인텔에서 직접 BYOD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에 대한 리포트를 공개해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였는데요. 인텔이 제한하는 5가지 접근방법은 1)직원들의 IT에 대한 변화를 감지 2)컴퓨터환경을 사용자중심으로 고민하기 3)조직의 성격에 맞는 정책 4)직원 개인 소유의 기기를 지원하는 것 5)적절한 툴과 업무 배치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직원 한 명당 하루 57분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연간 500만 시간 정도의 생산성을 얻은 것과 같은 수치였다고 합니다. 차세대 기업들이 생산성향상, 비즈니스 전략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면 BYOD 도입을 통하여 그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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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포트]인텔은 어떻게 BYOD를 도입하고 있나

 

최근 기업 업무 환경에는 `BYOD`가 화두다. BYOD는 Bring Your Own Device의 이니셜로 스마트폰·스마트패드(태블릿PC)·노트북 PC 등 개인이 소유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는 현상을 뜻한다.

시장 조사 업체인 IDC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근로자 40%가 BYOD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개인 소유 기기를 업무에 연장하는 건 기업 입장에서 여러 고민을 낳는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BYOD를 구현할 수 있을까. 인텔이 지난해 적용한 BYOD 프로그램의 결과를 리포트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텔의 BYOD 실험

 

인텔은 지난해 사내 BYOD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업무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다. 먼저 지원하는 디바이스 수를 크게 늘렸다. 2011년보다 38% 늘어난 2만3500대를 쓸 수 있게 했다. 대부분 스마트폰이었고 일부 스마트패드(태블릿)와 노트북도 있었다.

 

회사는 디바이스에 맞는 애플리케이션도 늘렸다. 25개이던 애플리케이션을 41개로 늘려 직원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동시에 사내(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직원들이 원격에서 회사 서비스와 정보에 접근(액세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클라우드는 인텔이 다양한 기기에 대해 디바이스의 위치와 특성, 성능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됐다.

 

인텔이 제공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했다. 인스턴트 메시징과 같이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 익숙하지 않은 건물에서 직원들을 안내하거나 빈 회의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식이었다.

 

인텔은 이 같은 BYOD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직원 한 명당 하루 57분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연간 500만 시간 정도의 생산성을 얻은 것과 같은 수치였다.

 

◇인텔이 제한하는 5가지 접근법

 

인텔은 BYOD를 2010년부터 도입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회사는 사내 적용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킴 스티븐슨 인텔 CIO는 “목표는 보안을 완벽히 확보하면서도 BYOD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내 BYOD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5단계 접근법을 소개했다.

 

먼저 직원들의 IT에 대한 변화를 감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이 없는 상황을 상상하기 어렵다. 기술 친화적인 세대의 직원들이기 때문에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소셜미디어(SNS)를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찾는다. 이는 편리한 방법이지만 기업 내 IT 보안 측면에서는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는 컴퓨팅을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기업 IT부서에서는 엔드유저 컴퓨팅을 생각하면 대부분 디바이스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제공한 데스크톱PC를 사용할 때나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예전 클라이언트 관리는 PC의 유지와 보수에 집중됐고 회사 PC만 회사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1인 다기기 시대, 이러한 디바이스 중심적인 IT정책은 유효하지 않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각각 다른 디바이스와 운용체계(OS)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원점으로 돌아가 사용자 중심적인 전략적인 접근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 번째는 조직의 성격에 맞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최신 기술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한국, 미국, 호주, 독일 등 1300명의 기업 일반 사용자와 3000명의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들의 33%는 스마트 기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교육과정을 회사로부터 제공받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적절한 교육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네 번째는 직원 개인 소유의 기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인텔은 지난해 내부 BYOD 프로그램을 통해 총 2만3500대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한 바 있다. 애플리케이션도 41개로 늘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2012년 약 500만 시간의 연간 업무생산성 향상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툴과 업무 배치를 강조했다. BYOD의 경우 다양한 기술 요구를 수용,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지만 컴퓨팅에 대한 전 직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순 없다. 또 자신의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 직원도 있을 수 있다. 또 다른 일부는 휴대 기기 없이 데스크톱 이상의 컴퓨터를 원할 수 있다. 때문에 적절한 업무 배치가 필요하단 설명이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전략을 목표로 IT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 사용자 중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ecurity/2739270_14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