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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AI

AI 개발자 '히포크라테스 선서' 필요할까 히포크라테스는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통한다. 그가 고대 그리스 시대에 남긴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1948년 세계의사협회의 '제네바 선언'과 그보다 더 구체화된 형태로 만들어져 1949년 채택된 '국제의사의 윤리강령'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윤리강령은 이후에도 개정돼 각 나라 의사윤리강령에 반영됐다. 히포크라테스 학파 의사가 만든 고대 윤리선언이 현대 의술 보급과 실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의사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란 상징적인 직업윤리강령이 있는 것처럼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가들에게도 윤리 원칙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국적 IT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런 움직임을 대표한다.​MS는 올초 출간한 '인공지능으로 변화될 미래(The Future Compute.. 더보기
AI, 더 듬직해진다…"왜 그랬는지 설명" 투명성 강조한 'XAI' 관심…ATS2018서 소개 20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은 3만 여명 가량의 리뷰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200만건 이상 콘텐츠의 노출여부를 결정한다.​물론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건 아니다. '커뮤니티 규정'과 가이드라인이 있다. 하지만 검수사례 10건 중 한 건은 오판으로 분류될 정도로 실패 비중도 높다. ​페이스북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키로 했다. AI가 문제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리뷰 담당자에게 신고하고, 일부 콘텐츠에 자동으로 조치를 취하는 전략을 세웠다. AI가 10번에 1번꼴로 작지 않은 인간 리뷰어의 '오판'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수많은 예외와 각국의 이질적인 문화 및 통념을 고려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