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부름센터’ NSA…부인·애인 전화번호부도 뒤져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쾌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놓았다.NSA는 감시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12월2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ACLU)이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을 근거로 NSA에 제기한 소송에 따른 조치다.NSA가 대통령 해외정보자문단에 제공한 2001년 4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12년치 분기 보고서 및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치 연간 보고서 47건이 공개됐다. 등장 인물을 특정할 수 없도록 수정된 이 보고서에는 NSA가 법망 밖에서 벌인 부적절한 감시활동도 담겨 있다.NSA는 해외감시법(FISA)에 해외 감시대상에 관한 정보만 수집할 수 있다. 미국인을 감시하려면 법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