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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Consulting/CEO 칼럼

스마트금융 Part.1





스마트금융 강의를 계속 진행하면서

중요한 포인트 몇가지를 나눕니다.


2006년 아프리카에 출장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 때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이라

슬라이드폰, 폴더폰이 대다수이던 시절이고,

아프리카에는 바 타입의 저가폰이 더 많았습니다.


그 때 출장 중에 놀란 것은

아프리카에서는 휴대폰으로 은행 업무를 대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우리나라보다 IT 기술이 뒤쳐진 아프리카에서

휴대폰으로 스마트금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프리카 주재원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아프리카에는 은행 점포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은행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은행의 처리속도, 서버기술, 보안기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좋은 인프라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금융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늦을 거라던 중국이

이미 우리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명동에서 알리페이로 환전도 없이 물건을 사는

중국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금융업계 종사자들께서

스마트금융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가장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