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5일)에 기획이 가능해?
1주의 기간을 가지고 진행되었던 기획건은 없습니다.
1주 만에 할 수 있는 기획이란 이미 작성된 화면을 그대로 옮기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리된 문서의 형식으로 옮기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려진 화면에 대한 이해를 가지려면 서비스의 목적, 화면의 의도를 듣고 파악해야 합니다. 요구를 듣는 것도 기획의 기간이고 어떻게 기획을 할까 하는 시간도 기획의 기간이지요. 하루만에 스토리보드를 모두 그려냈다고 문서작업에 소요된 시간만 기획시간이 아니니 서비스 기획이 1주일만에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3일만에 진행되었던 작업
투자가 결정된 상태에서 시연을 위하여 아주 간단한 구성을 화면이동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는 의뢰가 있었습니다. 프로토타입 툴(
)을 이용하여 3일에 걸쳐 제작하였습니다. 초단기 기획 의뢰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연을 위하여는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쳤어야 했지만 파워포인트 수준으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습니다.
1일
미팅을 통하여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목적과 취지를 들었습니다.
전달된 서비스 설명 문서를 읽고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서비스 흐름도를 작성했습니다.
2일
서비스 흐름도에 따라 기본화면을 작성했습니다. 프로토타입 시연이다보니 카카오계정 연동부분의 이미지를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찾아서 화면에 적용했습니다.
화면작성 과정에서 화면흐름의 변경이 되었으며 화면흐름도를 수정했습니다.
3일
화면구성을 다 하였습니다.
제가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앱스토리보드 양식에 맞추어 화면흐름에 맞게 기획한 화면을 작성했습니다.
작성된 화면을 모두 각각 이미지로 저장하였고 화면들간에 링크와 페이지 이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흐름도를 작성했습니다.
화면흐름도에 따라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습니다. 완성!
기간과 금액
단기 작업의 경우 금액은 기간단축 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4주 기간 작업 시 500만원 이라면 1주일 작업의 경우 600만원이 되어야겠지요. 그러나 4주 작업을 1주에 할 수는 없습니다. 10일 작업이 7일 작업으로 단축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업은 3일. 금액은 100만원. 시간당 4.1만원의 단가입니다. 그러나 실제작업은 3일 분량인 24시간보다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시행착오
엄연하게 말하면 기획작업은 아니였으나 기획이 필요했고 간단한 이미지 작업과 프로토타입 툴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작업이 되었습니다. 일의 분량이 그리 작지 않았으며 초단기였던 만큼 시행착오는 적자 프로젝트 수행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작성된 파워포인트 화면을 이미지로 저장 후 html페이지로 만들어 링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포로토타입 뷰어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한 화면에 링크가 여러개 존재하는 경우, 모바일 기기마다 화면비율이 변경되는 경우에 이미지맵으로 작성한 링크의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결국 화면에 링크위치가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포로토타입 툴에 페이지를 만들고 이미지와 동일한 구성을 포로토타입 툴을 이용하여 그린 후 요소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페이지를 만들고 다시 링크를 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통이미지로 작업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한 페이지당 해당하는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모바일로 확인한 결과 모바일웹의 경우 상단 브라우저바가 있어 브라우저의 화면요소가 나와도 시연화면을 볼 때 링크가 가려지지 않도록 모든 화면을 세로로 짧게 수정하여 다시 저장하고 프로토아입 전체 화면을 수정하였습니다. 물론 이미지맵 위치도 틀려졌기 때문에 전체의 재작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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