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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부산대표창업기업 선진ERS, IoT 재난조명 신제품 출시

2018 안전신기술 공모전 우수상 수상 자격으로 코엑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
첫 신제품 공개하고 상업판매 본격화
화재, 지진, 정전 상황에도 동작하는 조명 기능 강점
(주)아틀라스가이드와 협업, '음성' 활용한 재난 감지 기능 연구개발 추진

사진 왼쪽부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한 선진ERS 강해일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아이디어마루 김치원 전문위원 (사진=선진ERS 제공)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인 선진ERS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재난조명 개발을 완료하고 첫 제품을 출시했다. 

선진ERS는 지난 7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제안전보건 전시회'에서 IoT 재난조명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선진ERS의 재난조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18년 안전신기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공모전 수상기업 자격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존'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선진ERS의 IoT 재난조명은 단순 조명 기능에 그치는 일반 조명과 달리, 정전이나 보안사고·지진·화재·위급상황 등 재난 유형을 파악하는 IoT 감지 기술(메쉬 블루투스)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다. 

소리를 통해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기존의 화재경보와 달리 건물 전체 조명을 붉은색으로 바꾸는 시각적 충격으로 특정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재난 상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나 지진에 동반되는 정전사고에도 비상전력으로 조명을 유지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난알림문자로 재난 발생 위치와 대피 정보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건물 관리자도 어플리케이션으로 대피를 하지 못한 사람들의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초동 대처할 수 있다.

선진ERS의 IoT 재난조명은 중소벤처기업부 아이디어마루 김치원 전문위원 등 많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전력이나 통신이 끊기는 가장 극한 환경 조건에서도 조명이 동작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IoT 보안 문제 발생이나 개별 통신 비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상전력과 메쉬 블루투스 체계로 운영하는 알고리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해일 선진ERS 대표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공개한 첫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 기업 단위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재난 유형에 초기대응이 가능하고 대피훈련 겸용으로도 활용 할 수 있는 IoT재난조명은 산업체와 관공서, 아파트 등 시장에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첫 제품 출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진ERS는 ㈜아틀라스가이드와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맺고,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이용한 IoT 재난조명 감지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온도 변화나 연기 발생, 정전 등의 상황으로 재난을 감지하는 기능에 더해 사람의 음성(비명소리 등)을 인공지능이 감지해 재난(범죄, 부상사고 등) 발생 여부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새로운 차원의 재난안전기술이 될 전망이다. 

선진ERS는 안전산업 특화구역인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 '부산안전산업존'에 입주해 재난안전분야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수요기반 안전기술 개발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