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택시 스타트업 알리카이 테크놀로지스(Alaka'i Technologies)가 수소연료 전지로 구동하는 항공택시 스카이(Skai)를 공개했다고 IT 매체 씨넷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는 수소전지를 연료원으로 채택해 기존 전기 항공기의 단점인 긴 충전시간과 제한된 운행 범위를 극복한 수직이착륙(eVTOL) 비행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충전된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얻어 구동하는 전기 헬리콥터와 항공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이는 6개의 로터 추진 시스템을 사용해 한 번 충전 시 약 643km의 거리, 4시간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는 BMW 디자인워크의 도움을 받아 설계됐고, 약 453kg 무게의 짐을 싣고 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수소전지 항공택시 스카이의 초기 버전은 조종사가 운전하는 모델로 제작될 예정이지만, 향후에는 완전 자율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라카이 테크놀로지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브라이언 모리슨은 "스카이는 교통혼잡을 덜어주고,자연 재해 시 물품을 공급하는 데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라카이는 스카이에 적용되는 수소연료 전지 기술에 대해 자세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미연방항공청(FAA)에서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zdnet.co.kr/view/?no=20190530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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