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군(SMART Navy) 건설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128기 학사사관후보생(OCS)들을 대상으로 AI역량 검사 수검을 했다.
해군은 지난 5월 면접관의 편견과 편향을 배제하고 보다 합리적인 채용으로 군 조직 생활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AI역량검사 개발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 AI역량검사를 도입했다. 현재는 지원자의 역량을 통해 군 문화 적합도와 업무 적합도 등을 평가하는 측량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지원자가 60분간 AI역량검사에 응시하면, 이 과정에서 조직 적합도와 성과 예측 정도를 측정, 이 내용을 기반으로 해군 면접관이 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10여분간 외적인 태도와 국가관, 안보관 등을 평가한다.
AI역량검사는 자기소개 등의 간단한 질문부터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과 생각을 묻는 등 심층구조화된 질문을 한뒤 응시자의 표정, 음성, 제스처 등을 기반으로 생리적 반응을 확인한다. 또 역량게임 등을 통해 지원자의 행동 데이터도 분석한다.
군대 문화 특성상 지원자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과 역량이 군 조직 내 문화와 업무에 얼마나 적합한 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군대 내에서 본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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