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한국과 미국, 망중립성 ‘동상이몽’ 망중립성은 인터넷과 통신 업계의 중요한 이슈다. 인터넷 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쪽과, 망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투자한 만큼 인터넷 속도의 조정을 사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양쪽의 논리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한국에서 망중립성과 관련된 판단이 내려졌다. 그리고 그 결론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2월26일 통신사업자들이 망 위에서 서비스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망중립성 원칙을 통과시켰다. 이 표결의 중심에는 통신사가 특정 서비스에 대해 속도와 요금으로 차별을 두는 이른바 ‘급행 수수료’가 있었다. 통신사들이 비싼 요금제, 혹은 별도의 옵션 요금으로 특정 인터넷 서비스의 통신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급행 인터넷을 입에.. 더보기
한국IBM, 스타트업 인프라 지원 확대 한국IBM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카탈리스트’를 국내에 적극 확대한다.카탈리스트는 지난해 IBM이 처음 출시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카탈리스트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IBM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레이어’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8개 인큐베이터 파트너로부터 투자금과 멘토링, 마케팅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미 한국에 20여개 스타트업이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한국IBM은 2월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지원 범위를 10배 확대할 것”이라며 “각 스타트업별로 연간 최소 1200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년 미만의 기업 혹은 1인 기업은 누구나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 더보기
“한국 핀테크 담론 3~4년 뒤처졌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 핀테크 열풍이 불면서 주로 회자되는 기업은 송금·결제 기업입니다. […] 글로벌 투자 비중을 보면 이미 2008년에 송금·결제 부문 투자를 마치고 2013년 기준으로 금융 소프트웨어(SW)나 데이터 분석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핀테크 산업 발전 정도가 선진국에 비해 최소 3~4년 뒤처져 있다는 겁니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1월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핀테크 핵심 이슈와 국내외 시장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 연사로 나섰다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 핀테크 담론이 겉으로 보이는 송금·결제 분야에만 머문다고 꼬집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1월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 마련한 ‘핀테크 핵심 이슈와 .. 더보기
모바일 결제 시장 의 피 튀기는 경쟁 .. 모바일 메신저 라인 '라인페이'발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10월9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라인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가운데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LINE Pay)’가 눈에 띈다. 라인페이는 라인 O2O 서비스에 피가 돌게 하는 혈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10월9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를 열고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발표했다라인페이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라인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제휴 웹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가 지난 9월5일 내놓은 간편결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