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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용한 우주선 재급유 가능할까? 지난 17일 미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진행한 ‘로봇을 이용한 재급유 미션(Robotic Refueling Mission 3, RRM3)’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RRM3은 앞서 두 차례의 우주 재급유 미션에 이은 세 번째 실험으로 극저온 상태의 연료를 이동 주입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우주 재급유 기술이란?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은 지상에서 발사할 때 탑재한 연료를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 만약 우주에서 재급유가 가능하다면 위성의 수명을 연장하거나, 장기간 우주 탐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주에서 사용 중인 대부분 추진제는 액체 연료 방식이다. 액체는 진공에서 쉽게 기화하므로 가압 밀폐 용기에 저장해야 한다. 또한, 연.. 더보기
[4차산업혁명 칼럼] SF영화 같은 '맞춤형 아기', 10년 내 탄생한다 수십 달러 내면 인간 DNA도 며칠 내 교정·조작 가능해져 지난달 세계 최초로 중국서 '유전자 편집 아기' 등장해 비벡 와드와 미국 카네기멜런대 석좌교수·하버드대 로스쿨 특별연구위원만약 의사가 태어나지 않은 당신의 아이가 심신쇠약 질병을 갖고 있어 치료를 위해 당신이 알약을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면 기꺼이 승낙할 것이다. 그런데 의사가 당신에게 아이의 성별(性別), 머리카락과 눈의 색깔, IQ(지능지수)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더 높은 IQ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나 더할 텐가. IQ 10, 50 또는 100? 한국의 부모들은 학업성적 경쟁처럼 서로를 능가하려 해 가능한 한 가장 높은 IQ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인간성을 상실한.. 더보기
AI, ‘가족애’ 느낄 수 있을까 SF로 전망하는 미래사회와 AI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인공지능(AI)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할까. 산업현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전장에서 AI 로봇은 인간의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AI는 요리사가 되고, 친구가 되고, 간병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AI 로봇에게 반려동물과 같은 ‘가족애’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해 느끼는 이질감과 두려움을 완벽하게 떨쳐내기는 어렵다.SF작가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는 네덜란드의 항구도시 로테르담에서 AI에 대한 두려움과 이질감을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그에 눈에 비친 로테르담의 광경은 무인 AI 운반차들이 자로 잰 듯이 반듯한 패턴을 땅에 그려대는 모습이었다. 그는 “그 모습이 마치 AI가 인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