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Insight/IT News

러시아 연구팀, 금속 3D프린팅 인공 신경망 개발

스스로 학습하며 출력 과정에서 결함 탐지하고 자체 조정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텍대학(SPBPU)에서 고품질 금속 3D프린팅을 위한 인공 신경망을 개발했다.

영국 3D프린팅 전문매체 3D프린팅인더스트리는 22일(현지시간) SPBPU의 경량재료 및 구조 연구소 연구팀(the Laboratory of Lightweight Materials and Structures)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금속 3D프린터용 신경망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고품질 금속 제품을 3D프린팅하기 위해선 위치 및 제어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파라미터 설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부품 구조나 소재가 달라지면 재설정이 필요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텍대학에서 고품질 금속 3D프린팅을 위한 인공 신경망을 개발했다.(사진=spbstu 홈페이지 캡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텍대학에서 고품질 금속 3D프린팅을 위한 인공 신경망을 개발했다.(사진=spbstu 홈페이지 캡쳐)

수치 해석 소프트웨어 겸 프로그래밍 언어 매트랩(MATLAB)로 개발된 해당 신경망 기술은 앞서 수동으로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더 빨리 3D프린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D프린팅 과정에서 결함을 탐지하고 자체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해당 신경망 기술을 이용해 선박 마스트 헤드를 출력하는 3D프린팅 모드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신경망과 레이저 융용 품질, 출력된 부품 품질, 용접 공정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올레그 판체코(Oleg Panchenko) SPBPU 경량재료 및 구조 연구소 책임은 “다음 단계는 데이터셋 자동 입력과 파라미터 출력을 사용한 신경망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해당 온라인 시스템은 계속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팀은 새로운 시스템이 3D프린팅 출력물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12309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