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기사로 봐서는 OS를 넘나드는 cross platform이 계속 등장될 추세인데 그 성능과 활용도에 대해서는 아직은 글쎄 이네요.
cross platform의 행보에 대해서 계속 눈여겨 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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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끌어안는 인텔
인텔이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개발업체 블루스택에 투자했다. 인텔 x86 아톰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응용프로그램(앱) 생태계를 끌어당기기 위한 투자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3월5일 해외 IT 매체 벤처비트가 전했다.
블루스텍은 미국 소프트웨어 벤처업체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OS에서 안드로이드용 앱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안드로이드 앱 구동을 위한 일종의 에뮬레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윈도우7′과 ‘윈도우8′에서 쓸 수 있는 시험판이 출시된 상태고, 애플 OS X에서 쓸 수 있는 버전도 있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인텔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앱 품도록
인텔의 이번 투자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를 확보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인텔 아톰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이번 투자의 주인공이라는 얘기다.
인텔은 x86 아톰을 기반으로 설계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스마트폰 속에 탑재하고 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만든 ‘모토로라 레이저i’에 ‘Z2460′이 탑재됐고, 인도의 라바인터내셔널이나 중국 레노버 등과 함께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최근 에이수스가 만든 7인치 태블릿 PC ‘폰패드(Fonepad)’에도 ‘Z2420′이 들어갔다. 인텔 프로세서의 모바일 기기 진출 전략 중 하나다.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주로 구글 안드로이드 OS로 동작한다.
원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ARM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현재 구글플레이에는 70만개가 넘는 안드로이드용 앱이 등록돼 있는데, ARM 기반 SoC에 최적화돼 개발됐음은 물론이다.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아톰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는 게 인텔의 공식적인 설명이다. 하지만 같은 안드로이드 OS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하드웨어 플랫폼이 다르다는 점에서 완전한 앱 호환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블루스택의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에 인텔이 기대감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
존 가르지울로 블루스택 마케팅 비즈니스 부사장은 벤처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인텔은 매우 강력한 PC 생태계를 갖고 있지만, 모바일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상황에서 인텔의 이 같은 투자를 한 목적은 명확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작 아쉬운 부분은 따로 있다. 블루스택이 만든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품질에 관한 문제다. 블루스택은 95%에 이르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윈도우나 맥 컴퓨터에서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는 사용자에게 썩 훌륭한 경험을 주지는 못한다.
되는 앱 보다 안 되는 앱이 더 많고, 터치형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앱을 윈도우 기반 PC에서 제대로 구현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PC에서 안드로이드용 앱을 쓸 때 어떤 이점이 있는지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는 햇수로만 꼬박 3년째 개발 중이다. 현재 완성형에 가까운 베타판이 출시된 상태지만, 아직 손봐야 할 부분이 많다.
△ ‘AMD 앱 존’
하드웨어 파편화, 블루스택에서 답 찾는 듯
블루스택은 인텔 외에 AMD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AMD는 지난 2011년 가을 블루스택에 투자했다.
AMD는 투자 결과물을 비교적 일찍 받았다. 투자한 이후 꼭 1년이 지난 2012년 10월 ‘AMD 앱 존’이 문을 열었다. AMD 앱 존은 AMD APU가 탑재된 PC에서 안드로이드용 앱을 쓸 수 있도록 돕는 앱 장터다. 현재 수백여종의 안드로이드용 앱이 AMD 앱 존에 등록돼 있다. AMD와 인텔은 투자 목적에 있어서 각각 PC와 스마트폰으로 플랫폼이 갈리기는 하지만, 인텔의 투자도 AMD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AMD와 인텔뿐만이 아니다. 블루스택에 손짓하는 업체가 꽤 많다. 대만 에이수스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블루스택과 손을 잡았다. 에이수스가 만든 PC에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가 지원된다. 지난 1월에는 중국 레노버가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를 레노버 PC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2월에는 윈도우8 스타일 UI(옛 ‘메트로 UI’)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베타판이 출시되기도 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를 불문하고, 블루스택에 걸고 있는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블루스택 주가가 높아진 까닭은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는 다양한 하드웨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OS가 전세계 모바일 기기 10대 중 7대에 탑재되면서 AMD와 인텔 등 프로세서 업체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텔은 이미 몇 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아톰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AMD도 후지쯔 등과 함께 태블릿 PC를 만들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x86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앱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프로세서 업체가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모바일기기 시장에 집입하려다 보니 앱 생태계를 비교적 수월하게 끌어안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와 같은 소프트웨어에 손을 내미는 꼴이다.
데이브 플래네건 인텔캐피탈 디렉터는 “사용자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앱을 비롯해 비슷한 경험을 얻길 원한다”라며 “블루스택의 기술은 모바일기기용 앱을 다른 형태의 기기에서 구현할 핵심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ttp://www.bloter.net/archives/14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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