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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침체에 빠진 야후의 체질 개선

오늘의 기사는 야후가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일 야후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회사인 '텀블러'를 1조 2천억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네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텀블러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NS 플랫폼으로 현재 1억 7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야후는 우리나라에서도 철수하였듯이 이윤이 없는 지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텀블러 인수는 과감한 승부수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번 건은 2009년에도 인수를 시도하였던 과거가 있어 어느정도는 예상된 행보이긴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실제 인수가 이뤄진 이후의 상황의 변화가 발생할 것입니다. 텀블러를 통한 트래픽의 증대가 야후 서비스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 야후 쪽에서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결과겠구요.

 

구글 또한 구글 플러스라는 자사 SNS를 운영하고 있듯이, 검색 포탈 업체들이 SNS 플랫폼확보를 위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SNS라는 매체가 그만큼 각종 콘텐츠의 생성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일단 야후는 텀블러와의 분리된 운영을 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이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 인수가 텀블러의 행보에 악영향을 미쳐 야후처럼 텀블러 또한 이후 후퇴하고 마는 결과를 낳을 것인지, 아님 야후의 기대대로 Win-Win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며 결과를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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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기업 텀블러 11억달러에 인수… 야후 37세 여성 CEO, 부활 승부수

 

이용자 젊은층으로 확대 포석

 


	야후의 최고경영자 머리사 메이어
미국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머리사 메이어(여·37·사진)가 현금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들여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텀블러(Tumblr)'를 인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야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텀블러 인수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텀블러는 미국에서 10~20대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문 블로그 서비스로 트위터와 비슷하지만 기능이 더 다양하다. 지난해 5800만명이던 이용자는 최근 1억 17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자는 1200만명이 넘는다.

 

텀블러 인수에 거액을 투자한 것은 장기 침체에 빠진 야후의 체질을 유선 인터넷에서 모바일과 SNS 중심으로 뜯어고치겠다는 메이어 CEO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야후의 주이용자를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확대하려는 목적도 있다.

 

메이어 CEO는 스탠퍼드대학 출신으로 구글의 첫 여성 직원이었다. 검색창만 달랑 있는 구글 초기 화면을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퍼모델 외모를 지닌 컴퓨터 달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구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야후 CEO로 스카우트됐다.

 

메이어는 모바일 부문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야후 초기 화면을 모바일에 적합하도록 간략하게 바꾸고 '온더에어'와 '프로펠드'등 모바일 분야 벤처기업 7곳을 인수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텀블러'의 로고

시장은 메이어의 개혁 작업을 지지하고 있다. 10달러 이하로 떨어졌던 야후 주가는 현재 25달러를 돌파했다. 텀블러 창업자인 데이비드 카프(26)도 회사 매각을 통해 돈방석에 오를 전망이다. 카프는 뉴욕의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3년간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카프는 지난 2007년 텀블러를 창업해 이미 개인 재산이 2억달러(약 2200억원)로 추산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1/20130521001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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