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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구글 네스트, CCTV 업체 드롭캠 인수

업체들의 인수합병 소식은 미래 서비스를 예측한다.

스마트 폰, 웨어러블, 스마트 카...

이제 남은 곳은 스마트 홈이다.

애플도 그렇고 구글도 그렇고...

많은 선두주자는 스마트  홈 시대를 위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구글의 스마트홈 비즈니스...

다음 기사를 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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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마트홈 윤곽이 조금씩 더 뚜렷해졌다.

네스트는 6월20일(현지시간) 가정용 CCTV를 만드는 스타트업 드롭캠을 현금 5억5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돈 57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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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구글은 네스트를 32억달러를 주고 사들였으니 드롭캠도 구글 품으로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는 사용자가 집안 온도를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게 돕는 기구다. 지난 5월부터 돌았던 구글의 드롭캠 인수 소문이 현실화된 셈이다.

드롭캠은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이다. 무선인터넷에 연결돼 PC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마이크가 내장돼 양방향으로 소리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정용 CCTV를 만든다. 저장된 동영상은 클라우드에 보관된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말 그대로 꽂으면 바로 동작해 누구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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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캠을 인수함으로써 구글의 사생활 침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집안 곳곳의 동영상이 한데 모이니 말이다. 이에 대해 매트 로저스 네스트 창립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네스트의 고객정보와 마찬가지로, 드롭캠의 정보는 고객의 허가 없이는 (구글을 포함한) 다른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는 네스트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따르게 될 것”이라며 “광고 수익은 우리의 전략이 아니며, 드롭캠을 얻는 데 있어서도 우리는 같은 정책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5월27일(현지시간) 구글이 드롭캠을 인수할 것이란 보도에서 “이 모든 것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청사진은 구글과 애플이 다시금 끈끈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이들이 미래에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로 친밀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특히 구글이 (사물인터넷을 위한 안드로이드 등의) 운영체제, 플랫폼 부분의 지원을 담당하고 애플은 계속해서 (여전히 네스트가 그들의 스토어에서 퇴출되지 않은 것처럼) 서드파티 기기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내놓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크크런치’는 “구글과 애플은 실제로 최근 지속적으로 스마트기기에 대한 특허전쟁을 지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전의 차가웠던 관계가 따뜻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http://www.bloter.net/archives/19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