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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 문제 SNS로 확대되나... FTC, 레딧 조사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의 게시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떠올랐다. 이제까지 관련 기업은 사용약관에 이를 고지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미국 정부가 이 문제의 본격 검토에 나섰다. 테크 전문 와이어드는 15일(현지시간) 레딧이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로부터 AI 모델을 교육하기 위해 제3자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판매, 라이센스 또는 공유하는 것에 대한 질문 서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딧 말고도 같은 취지의 요청을 받은 회사가 더 있는 것으로도 달려졌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독점 금지 규제 기관인 FTC는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거래 관행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기업을 제재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AI 학습에 제공하는 것에 대한 국회.. 더보기
정부, 경증·비응급 환자 줄이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 시행...전공의 겸직은 처벌 정부가 응급실을 찾는 경증·비응급 환자들을 줄이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공의들의 겸직에 처벌경고를 내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27%에 이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며 "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정책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부분에는 예비비 67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더보기
피규어 AI, 인간과 대화하며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공개..."SF가 현실로" https://youtu.be/Sq1QZB5baNw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가 오픈AI와 협력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사람의 질문과 요청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하며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피규어는 13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오픈AI의 AI를 탑재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의 2분3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인간 테스터가 피규어 01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피규어 01은 테이블 중앙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있고, 컵과 접시가 놓인 건조대가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테스터가 테이블위에 손을 얹고 서 있는 상황까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한다. 테스터가 "뭐 좀 먹어도 되냐'라고 묻자.. 더보기
선거판 뒤흔들 `中틱톡` 금지령 확산 극초저가 내세운 中플랫폼 공습 젊은층 가짜뉴스 온상 위기감에 美 금지법 가결… 유럽 정식조사 EPA=연합뉴스 '선거의 해'를 맞아 세계 각국이 중국 플랫폼 잡기에 나섰다. '극초저가'를 내세운 테무·알리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 공습에 놀란 각국 정부가 규제에 뛰어든 데 이어 소셜미디어 틱톡이 다음 공격 대상이다. 미중 갈등과 개인정보 이슈에 더해, MZ세대와 10대들의 놀이터이자 표밭인 틱톡이 선거를 전후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시켰다. 이 법안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165일(6.. 더보기
MS, 생성 AI 보안 솔루션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를 공개했다. 4월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가 보유한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 더보기
알리 등 中 플랫폼,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국내시장 잠식...소비자 피해 급증 공정위, 이달 중 개정안 입법예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국내 시장 점유율 급속도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위해 식·의약품, 가품(짝퉁) 등이 무분별하게 국내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알리 등 해외 플랫폼을 상대로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국내법 위반 시 과징금 부과 등 엄중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공개했다. 국내 소비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