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자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한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업체 ‘쓰리엘랩스(3L Labs)’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방석 ‘시트로거(SeatLogger)’를 개발했다.
시트로거는 압력 센서와 진동 모터, 블루투스를 방석 형태로 만든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 디바이스를 의자에 설치하면 된다.
압력 센서는 하중 분포를 기록한 데이터를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엉덩이를 빼고 앉거나 무릎이 골반보다 낮은 자세로 앉는 등 하중 분포가 바람직하지 않을 경우에 시트로거의 작은 모터는 사용자에게 진동을 보낸다. (진동 모터 기능은 ‘오프’로 설정해 꺼둘 수 있다.)
기기와 연동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뜬다. 자신이 평소에 앉는 자세를 분석한 데이터를 점검할 수도 있다.
쓰리엘랩스는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요통을 완화하는 데 이 데이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 기기는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바르게 앉으면 혈류가 개선돼 집중력이 향상된다. 장시간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여전히 낮은 한국에서는 중요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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