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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e메일과 휴대폰이 노동 시간 늘려”

인터넷과 e메일, 휴대폰이 일터로 들어오며 노동 시간이 더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 : 플리커 , CC BY 2.0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12월30일(현지시간) 인터넷을 쓰는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노동자에게 미치는 테크놀로지의 영향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기반으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35%가 인터넷과 e메일, 휴대폰으로 인해 일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들은 이들로 인해 회사 외부에 있는 사람과의 더 잘 연결되고 노동 시간이 유연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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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자 가운데 46%는 자신의 회사가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막아놨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서 피고용인이 해선 안 될 말이나 쓸 수 없는 것 등에 대해 정해놓은 회사 내규가 있는 곳에 다닌다고 답한 조사자 비율도 46%였다. 2006년 20%, 2009년 25%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IT기반으로 업무 환경이 재편이 심화되며 고용주들의 이에 대한 통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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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중요한 디지털 도구를 묻는 질문에는 e메일이 6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인터넷은 54%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35%를 기록한 유선전화로 아직 휴대폰보다 업무에 더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은 24%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트위터와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는 업무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SNS를 중요한 수단으로 꼽은 조사자는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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