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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럭시S6와 G4가 5월 이통시장 '키'

5월 성수기의 핵심키는 '갤럭시S6'시리즈와 G4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 하는 기념일이 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휴대폰 판매량이 더 많다.

▲이통시장에서의 3~5월 번호이동 현황을 나타내는 그래프. 통상 5월이 이통시장에서의 성수기다. (자료=KTOA)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번호이동 건은 88만 9642건으로 4월 39만 8050건과 6월 84만 6591건 보다 많았으며 2013년에도 4월 83만 1115건이던 번호이동이 5월 98만 5077건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월 성수기를 맞아 최근 내놓은 신제품을 무기로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이통3사 역시 2분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기인 만큼 고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경쟁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엣지와 LG전자의 G4다.


최고 하드웨어로 중무장한 삼성전자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이통3사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엣지를 출시한 지 1주일만에 고객이 제품 구입시 받는 지원금 수준을 단말기유통법상 최고 수준인 33만원에 근접하게 올린 후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산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단말기 구입 시 비용 지출의 부담이 높지만, 지원금이 높아지면 그만큼 월 할부금을 낼 때 큰 돈이 나가지 않아도 돼 구매결정을 할 때 유리하다.

▲갤럭시S6엣지 (사진=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실시간 HDR 기능을 지원하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돼 원하는 사진 촬영시 유리하며, WPC와 PMA 등 2종의 무선충전 방식을 모두 지원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갤럭시S6 시리즈를 판매하는 이통사 중 누가 고객 한명을 더 유치 하느냐가 2분기 성과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카메라에 최적화된 LG G4 출격

LG전자가 지난 4월 29일 선보인 G4도 이통3사의 5월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G4

 

출시와 함께 최대 지원금인 33만원이 책정된 이 제품의 카메라는  F1.8을 지원,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 촬영 능력이 극대화됐다. 아울러 LG전자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프 촬영을 이용하는 고객의 사진 관련 만족도를 높였으며, 제스처 기능을 통한 촬영도 가능하다.

LG전자는 3년 이상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제작 기간만 3개월이 걸리는 천연가죽 후면커버는 부드럽고 탄력있는 천연가죽의 특성상 손에 쥘 때의 그립감을 향상시켜 사용자가 단말기 쥘 때의 편리함을 높였다.

LG전자의 준비 만큼 초반 G4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G4는 예약 판매를 시작했을 때부터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 수가 상당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말해주기 어렵지만 2분기 판매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