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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소니, 인류의 남자들에게 여자친구를 선물하다



세계최대 게임쇼 'E3 2015'에서 오늘 가상현실 게임 '섬머레슨'의 데모영상이 공개됐습니다. 3D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역시 일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섬머레슨(Summer Lesson)은 소니가 개발중인 VR '프로젝트 모피어스' 전용 게임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카메라를 이용해 게이머의 동작을 인식하고 서로 상호작용도 가능하죠. 게임개발은 대전격투게임 '철권'을 개발한 철권팀(Tekkenteam)이 맡고 있습니다. 
작년 9월 '2014 도쿄게임쇼'에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공개했던 영상보다 훨씬 발전했습니다. 여고생과 함께하는 좁은 방안이 아닌 탁트인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발의 숙녀와 함께말이죠. 금발, 나쁘지 않습니다. 기타까지 쳐주고 노래도 불러줍니다. 그런데, 사실 좁은 방안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 소니VR, 프로젝트 모피어스

210도의 시야각을 가진 와이드 스타VR, 오큘러스 터치를 꺼내든 오큘러스 리프트는 강적을 만났습니다. 소니 VR은 놀라운 시각적 경험은 물론 여자친구까지 제공하니까요. 아쉽게도 섬머레슨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모피어스와 함께 출시할 생각인 것 같은데요. 하루빨리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현실의 여자친구를 사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링크

Summer Lesson - VR Tech Demo - E3 2015 - 반다이 남코 아메리카

-2014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됐던 좁은 방안의 '섬머레슨'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