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힘 모은다…‘한국VR산업협회’ 공식 출범
한국VR산업협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삼성, LG, KT 등 116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초대회장은 현대원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최승진 기자 |
삼성·LG 등 116개 기업 참여, 초대회장 현대원 서강대 교수
우리나라 가상현실(VR)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될 한국VR산업협회가 출범했다.
한국VR산업협회 설립 준비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VR산업협회(KoVRA)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국VR산업협회는 이날 기준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116개 기업이 가입했다. 협회측은 회원사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게임학회가 자문위원회로 참여한 만큼 가상현실과 가장 밀접할 것으로 보이는 게임 분야와 어떤 소통을 이뤄낼지 기대된다.
이에 대해 황성익 모바일게임협회장은 “가상현실 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등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회장은 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한국VR사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그는 제1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과 디지털 콘텐츠산업 포럼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 회장은 “협회가 대표적인 창조경제형 융합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책의 일관된 집행을 위한 협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에 의하면 세계 가상현실 시장은 지난해 16억 달러(한화 1조 9000억 원)에서 오는 2010년 100억 달러(한화 11조 90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35.6%씩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오는 2020년 6조 원(연평균 40% 성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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