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수업은 프로그래밍한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 수 있어 SW 교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죠. 그동안 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가 많이 이용됐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나 초심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레고가 등장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렸을 적 레고 한 번씩은 다들 만져봤으니까요. 블록을 착착 쌓아가며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레고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레고 ‘위두’입니다.
위두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SW로 구성됐습니다. 과거 위두 SW는 맥, 윈도우PC 기반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는데요, 2.0 버전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크롬북 등을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전력 블루투스 부품을 새로 만들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물체가 쓰러지거나 수평상태를 인식하는 틸트 센서, 움직임을 인식하는 모션 센서도 지원하죠.
교사가 쉽게 위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서와 온라인 강의 영상도 준비한것도 특징입니다. 40시간짜리 커리큘럼을 레고가 직접 구성해 공개했습니다. 초등학교 2-4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커리큘럼은 17가지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레고 에듀케이션은 “위두 2.0으로 물리, 지구과학, 우주과학,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레고 마인드스톰 에듀케이션 EV3를 사용해 만든 로봇입니다. 마인드스톰은 레고 디자이너 필레 노먼 피더슨이 만든 교육용 제품입니다. 핵심 부품은 이 로봇에서 얼굴 역할을 하는 EV3 브릭입니다. 이 부품이 로봇의 통제실 겸 동력 공급 장치 역할을 합니다.
EV3는 전용 프로그래밍 앱을 이용해 간단한 코딩을 짜 볼 수 있습니다. 쉽고 직관적인 아이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갖췄죠! 얼마 전 SNS에서 돌아다녔던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날리는 레고 로봇’ 에도 마인드스톰의 부품이 쓰였답니다.
엠쿠키는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에 성공한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아두이노 보드와 모듈, 모터, 레고 등을 이용해 조립하고, 프로그램을 입력해 넣어서 모형 자동차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메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두이노 보드를 결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모듈만 있으면 훨씬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론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마이크로두이노 포럼도 운영중입니다.
이처럼 레고와 코딩교육의 결합을 학습을 꽤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글자와 그림, 복잡한 수식으로 제공되는 전통적인 과학교재 대신, 직접 교구를 만지고 고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즐겁게 지식을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https://www.facebook.com/chaibscha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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