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발전에도 살아남는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인공지능 전문가인 제리 카플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테니스 프로선수, 파티 플래너, 플로리스트, 장의사 같은 직업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하는 테니스 경기가 재미있겠느냐, 또 내 가족의 수의를 로봇이 입히게끔 할 수 있겠느냐”며 “인간의 감각이나 손길이 필요한 직업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는 자동화의 무한한 확장이지, 모든 직업 자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고 했다.
그는 “10년 전 ‘소셜미디어 관리자’라는 직업은 없었지만 지금은 각광받는 직업이 됐다”며 “인류는 또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카플란 교수는 “AI 발전으로 현재 인류 직업의 90%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고, 로봇으로 인한 대량 실업은 아마도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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