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기업의 스마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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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heri_review/817798.html#csidx31d2e616ee3ddd3b2af477ecb055aa8
‘독일 모델’ 벤치마킹한 중국 “4차 산업혁명으로 혁신 성장” ‘중국제조 2025’ 등 발표 네트워크 인프라에 210조원 투자
‘미국 모델’ 좇는 일본 일찌감치 ‘IT국가 창조’ 선언 “인구감소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활용”
쿠트는 시투엠(C2M. Customer to Manufacture)을 지향한다. 소비자와 제조업자가 직접 만나면 장점이 여럿 생긴다. 첫째 가격 인하, 둘째 고객 욕구 충족이다. 쿠트 관계자는 “시투엠은 중간상인이 없다. 물류, 유통 단계가 생략된다. 기존 상식과는 전혀 다른 제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트는 시투엠 노하우를 다른 기업에 컨설팅하기도 한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힘든 중소기업에서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알리바바그룹과 하이얼그룹 등 중국의 잘나가는 1만5천개 주요기업이 수시로 쿠트를 방문하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한 해 2~3차례 쿠트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중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크게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컴퓨터, 사물인터넷, 사이버보안 등 4가지로 분류했다. 대표적인 융합 사례는 2016년 8월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Sohu)가 출시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브랜드 광고 효과 측정 마케팅 플랫폼 ‘핀수안’, 알리바바가 설립한 ‘저장왕상은행’의 금융 클라우드 기반 코어뱅킹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사실 4차 산업혁명 기치를 선언적으로 내세운 것은 독일에 이어 일본이 가장 빨랐다. 일본은 2013년 세계 최첨단 정보통신(IT) 국가 창조를 선언하며 제조업 백서를 발표했다. 일본은 3D 프린팅 기술과 차세대 환경보호 자동차, 로봇산업을 강조했다. 2015년에는 ‘일본재흥전략 2015’와 ‘과학기술 이노베이션 종합전략 2015’로 구체화했다. 일본 정부는 2016년 4월 4차 산업혁명 선도 전략으로 신산업구조 비전을 제시하며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 소비자의 잠재적 수요를 환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일본이 집중 육성하는 산업은 모노즈쿠리, 즉 일본 전통의 장인정신이 담긴 제조업과 혁신·유통·소매, 자동주행·모빌리티, 금융, 의료·건강, 스마트하우스·스마트커뮤니티·스마트에너지, 교육, 농업, 관광, 미디어콘텐츠, 스마트보안이다. 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제품은 신일철주금(신닛테쓰스미킨)의 공장 생산성 및 보안 향상 솔루션 장비다. 공장 작업자가 손목시계 형태의 활동량계나 안경형 디스플레이 등 휴대기기를 장착하면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정보가 전달되고 작업 지시가 이뤄진다. 또 휴대기기에서 전달되는 대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정보를 작업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이밖에 카마르크(KAMARQ)의 음악재생 사물인터넷 가구, 엘레컴(ELECOM)의 가상현실(VR) 안경과 블루투스 리모컨, 군제의 의류형 웨어러블 시스템, 콸리카(Qualica)의 사물인터넷 기반 고령자 돌봄 서비스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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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heri_review/817798.html#csidxe030ea63f87ae4e8a4e0406035f5dc2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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