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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목할 ICT 기술 1위 '인공지능'…2위는 자율주행"

"내년 주목할 ICT 기술 1위 '인공지능'…2위는 자율주행"

업계 및 전문가 1천명이 뽑은 '2018 ICT 10대 이슈'
과기정통부 내일까지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내년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2020년 도로에 등장할 자율주행차와 가전제품과 융합될 사물인터넷 기술도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18 ICT 산업전망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2018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콘퍼런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번 10대 이슈는 6∼9월 ICT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 1천여 명의 의견을 물어 선정했다.

그 결과 1위는 인공지능, 2위는 자율주행차, 3위는 사물인터넷, 4위는 사이버보안, 5위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차지했다. 6∼10위는 증강현실,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블록체인, 5G 이동통신 순으로 나타났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인공지능이 다양한 사회 분야로 확대되고, 토종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도 보급되리라 전망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작년 '2017 ICT 10대 이슈'에서는 8위를 차지했지만, 1년 만에 뛰어올랐다.

자율주행차는 2년 연속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미국, 독일 등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이미 제도 개선에 나섰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이 증가할 것이 우려되는 만큼 '사이버보안'도 중요한 기술로 꼽혔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일 '5G 이동통신'과 모바일 페이의 등장으로 주목받는 '핀테크'도 이번 10대 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연사인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앞으로 소프트웨어(SW) 산업 및 ICT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므로, 이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에 대한 연구도 병행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밖에 제프리 헤이넨 S&P 글로벌 컨설팅 디렉터와 전인태 KBS PD가 각각 ICT의 영향력에 대해 발표했으며 도신호 하버드대 의대 교수,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는 ICT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에 대해 강연했다.

유영민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가 모이기를 기대한다"라며 "과기정통부도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3일까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ICT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및 토론 세션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2017·2018년 ICT 10대 이슈

순위 2017 ICT 10대 이슈 2018 ICT 10대 이슈
1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인공지능
2 가상현실/증강현실 자율주행차
3 스마트 팩토리 사물인터넷
4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5 드론/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6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7 생체인식 스마트 팩토리
8 인공지능 핀테크
9 블록체인 블록체인
10 사이버보안 5G

※ 자료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01/0200000000AKR201711011618000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