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PC시장이 활발하고, 게이밍 PC시장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올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중에 하나인 배틀그라운드 때문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배틀그라운드가 얼리엑세스로 출시되면서 다소 최적화적인 문제가 발생해 그동안의 PC사양으로는 원활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게 오히려, 전반적인 PC시장을, 특히 게이밍PC의 수요를 대폭 증가 시키는데 기폭제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배틀그라운드를 위한 게이밍 PC를 꾸밀때엔 기본적으로 ATX 사이즈의 기본적인 사이즈의 게이밍PC로 꾸미지만, 점차 컴팩트해지는 PC시장과 최신 기술 발전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는 게이밍 미니PC도 새로운 초이스중에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을 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만큼, 최근 PC방에도 이러한 게이밍미니PC가 설치되고 직접 살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PC 자체가 메인컨텐츠가 되는 공간이 있다면 바로 PC방일 것이다.
최근 PC방 게임 트렌드가 앞서 이야기 했던 고사양 게임중에 하나인 배틀그라운드가 중심이 되면서, 과거 오버워치나 LOL 같은 중사양, 혹은 저사양 PC를 갖추고 운영하기에는 버거운 상태가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PC방이 GTX1050, 혹은 1060급의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조텍과 다나와가 참여해 오픈한 판교 조텍 DPG PC방에서는 다른 PC방에 비해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게이밍 미니PC를 PC방 PC로 활용하는 공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기본적으로 고사양 PC를 꾸며놓은 PC방 한쪽 켠에는 ZOTAC의 ZBOX MAGNUS 미니PC만을 활용한 자리를 꾸며놓았는데, 여타 PC방과 달리 매우 신선한 모습이었다.
특히나, 커다란 PC케이스가 필요없는 만큼, 깔끔하게 셋팅된 공간 활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PC방 사용자들도 미니PC가 PC방에 놓여져 있는걸 매우 신기해 하는 모습이였다.
판교 조텍 DPG PC방에 미니PC로 꾸며져 있는 공간을 체험해 보았는데, 여기에 구성된 게이밍 미니PC는 ZOTAC ZBOX MAGNUS 시리즈로 보이며 게이밍 미니PC 시스템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설치된 미니PC의 자세한 사양은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대략적으로 인텔 7세대 CPU와 DDR4 메모리,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작은 크기에 보통의 PC방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엔비디아 GTX1070 그래픽카드가 탑재 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구동되는 PC방들의 주류 게임 뿐만 아니라 요즘 각광 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조차 작은 크기의 미니PC에서 매우 원활하게 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자 역시 취재 당시에 실제로 자리에 앉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해보았는데, 끊김없이 구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PC방을 관리하는 매니저의 언급에 의하면, 고사양PC를 원하는 손님을 미니PC존으로 안내해드려보았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작은 PC의 외형 때문에 불안해 하셨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더니 굉장히 만족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판교 조텍 DPG PC방을 취재하고 미니PC를 활용해 게임을, 특히 배틀그라운드를 즐겨본 소감으로는 사실 매우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미니PC는 단순히 데스크탑을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영상감상용, 문서, 혹은 인터넷 서핑용도 정도로 활용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번 ZOTAC ZBOX MAGNUS 게이밍 미니PC의 게이밍 성능을 보고나니, 현재로서는 본격적인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에 비해 부족할진 몰라도, 앞으로 좀더 기술발전과 성능향상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게이밍 미니PC가 활발하게 게이밍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PC방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ZOTAC의 게이밍 미니PC도 조텍 코리아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며 미니PC 제품중에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게이밍 미니PC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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