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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MS, 애저용 하둡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한 걸음을 또 내딛었습니다. 윈도우 서버용 하둡의 공개에 이은 애저를 위한 하둡 시험판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 서버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하둡 클러스트 생성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은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플랫폼으로서 윈도 애저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게임업체만이 아닌 타 IT관련 업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바일 관련 업계의 경우 클라우드 시스템의 활용에서 새로운 발전으로의 개척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솔루션을 활용하여 데이터 관리의 용이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의 위치는 점점 상승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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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빅데이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알려진 하둡 본격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윈도우 서버용 HD인사이트’로 알려진 윈도우 서버용 하둡을 공개하더니, M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인 애저를 위한 하둡 공개 시험판을 공개했다. 하둡 상용 솔루션 업체인 호튼웍스와 손잡은 효과를 시장에 톡톡히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MS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둡 플랫폼인 ‘애저용 HD인사이트’를 공식으로 선보였다. 그동안 MS는 일부 사용자에 한해서만 비공개로 애저용 HD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충분한 시험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발표로 모든 사용자가 MS가 지원하는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하둡 클러스터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데이터 관리가 쉬워진 셈이다.

 

MS는 윈도 애저에서 하둡을 관리하는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런 켈리 MS SQL 서버 이사는 “호튼웍스와의 협력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MS 애저를 이용해 저렴하면서도 탄력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윈도 애저 포털을 통해 하둡 클러스터 관리, 하둡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MS 설명에 따르면, 애저용 HD인사이트는 현재로서는 최대 40노드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MS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인 엑셀, 파워피봇, 파워뷰와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엑셀에서 하둡에 저장된 대용량 데이터를 불러 분석하고 그 결과를 엑셀에서 볼 수 있단 얘기다.

 

호튼웍스가 지난해 2월 선보인 윈도우용 호튼웍스 데이터플랫폼(HDP)도 HD인사이트 안에 녹아 있다. 윈도우용 HDP는 하둡 데이터를 SQL 서버와 쉽게 연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MS는 90일간 무료로 애저용 HD인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식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HD인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드노드 사용 가격은 시간당 576원, 계산 노드는 시간당 288원이 청구된다.

 

http://www.bloter.net/archives/14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