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내 하드웨어 직접 판다

플레이 스토어 통해 태블릿PCㆍ넥서스7 등

구글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정비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한국내 `넥서스7'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 유통망을 통해 간접 판매하던 것을 자체 온라인 상점을 통해 직접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가격은 16GB 기준 29만9000원, 32GB는 35만9000원이다.

 

넥서스7은 안드로이드4.2젤리빈 운영체제(OS),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 배터리 4325mAh, 1GB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넥서스7은 롯데마트와 하이마트를 통해 판매돼 왔다. 해외에서는 각국의 구글플레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됐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 온라인 상점 정비가 늦어지면서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출시될 구글-LG전자의 합작 스마트폰인 `넥서스4'도 구글플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넥서스4의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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