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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페이스북의 위기?!

페이스북의 위기?!


페이스북은 최근 많은 기능 개선을 하였습니다. 뉴스피드부터 친구추가, 좋아요 등 나름 새로움을 부여하여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의 기사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주요나라에서 점점 줄고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의외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룹에서나 페이지의 경우 게시판을 여러게 둘 수 없어 컨텐츠를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거의 한 번 포스팅한 게시물은 몇일이 지나면 잊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또 뉴스피드에서는 친구들의 소식보다는 점점 광고성의 글들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필자 또한 페이스북이 점점 지루해지고 있는데요. 이것은 매번 어떤 페이지를 들어가도 똑같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에반해 기사에 등장하는 인스타그램이나 path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어플들은 색다름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경우 사진이 중심이 되어 있어 색다름을 맛볼수 있으며 path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이 많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하는 감성적인 네트워킹을 강조하였는데요. 이러한 점이 페이스북에서 옮겨가게 한 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 홈이라는 런쳐와 페이스북 폰을 선보였는데요. 마크 주크버그가 설명한 그 기능들의 배경을 보면 페이스북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좀 더 달리 생각하면 사람들은 그 관계속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지 않을 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러한 점이 좀더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어플을 찾는 이유일 것 같은데요.

스마트 매체가 보급되고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들이 생겨나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예측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는 툴이 생겼지만 그럼에도 미래는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 이것을 정확히 캐치하여 적용하는 기업이 진정 성공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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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피로감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영국 매체인 Guardia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미국, 영국, 그리고 유럽의 주요 나라들에서 사용자를 잃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4%에 해당하는 6백만명이 줄었고, 영국은 4.5%에 해당하는 140만명이 줄었다. 그리고 이러한 하락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페이스북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에서는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여서 전세계로 본다면 사용자 수가 정체되어있는 것 처럼 보인다. 이 매체는 한 애널리스트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한다”며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이나 Path등의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고 알렸다.

tN insight: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초절정 인기를 누리던 싸이월드가 지금은 많이 쇠락했고, 미국에서도 소셜 네트워킹 1위를 하던 My Space가 페이스북의 등장후 지금은 거의 존재감이 없어진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정도의 사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이 급격한 쇠락을 맞지는 않겠지만,  플랫폼에 큰 변화가 없으면 수년 후 사용자들이 싫증을 내고 옮겨타는 현상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장기간 지속 가능한 비지니스로 유지하는데는 많은 노력을 요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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