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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노키아의 심장에 들어서다.

삼성이 노키아의 본고장인 핀란드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R&D센터까지 설립한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핀란드 시장 1분기에 48(노키아) : 28(삼성)의 점유율은, 1년만에 36.1(삼성) :33.6(노키아)의 점유율로 바뀌었습니다. 시장의 크기만 놓고 본 다면 그리 큰 시장은 아니지만 과거 핸드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던 노키아의 본고장에서조차도 업계 1위의 위치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북유럽시장에 있어 최초로 R&D센터를 설립하고 계속하여 노키아의 본고장에서 시장 1위를 내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입니다.

 

몇 년 전만해도 노키아가 이렇게 밀릴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상황은 급작스럽게 변했고 현재에 도달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코닥의 사례 또한 이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죠. 이와 같이 급작스럽게 변하는 시장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 또한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어떤 급작스런 변화가 어느 순간에 들어닥칠지 모르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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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안방마저 삼성전자에 뺏겨

 

삼성전자가 1분기 핀란드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친 데 이어 연구개발(R&D)센터까지 세운다. 노키아 본고장에서 세계 휴대폰 시장 1위를 내놓지 않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내세워 노키아 안방인 핀란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9일 문용석 삼성전자 영국 연구소장은 현지 언론에 초대장을 보내 다음달 13일 핀란드 남부 에스포시에 모바일 R&D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영국 R&D센터의 분소격이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북유럽 최초의 R&D센터를 세우게 됐다”며 “우리는 경의와 흥분으로 이 기회를 맞는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지난 1분기 핀란드 휴대폰 시장마저 삼성전자에 내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1분기 지역별 휴대폰 실적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핀란드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핀란드에서 21만1000대를 팔아 19만6000대의 노키아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36.1%로 33.6%를 기록한 노키아를 2.5%포인트 차로 제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노키아 점유율은 48%로 절반에 육박했고 삼성전자는 28%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불과 1년 만에 핀란드 휴대폰 시장을 접수한 셈이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유럽모바일시장 조사 책임자는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비슷하게 판매한 반면에 삼성전자 판매량의 80%는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774577_14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