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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삼성 브랜드 선호도 한국과 해외 차이는 왜?

<삼성 브랜드 선호도 한국과 해외 차이는 왜?>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기업 브랜드 선호도에서 1위를 했다. 양대산맥이라고 하는 애플과는 대략 30점의 차이로 월등히 1등을 했다. 해외에서는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기술력에서 최고봉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한국에서 삼성의 이미지는 애플보다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갤럭시와 쓰레기를 합친 말인 '갤레기'라는 말이 나오고 이와 더불어 삼성 제품은 쓰레기라는 소리도 나도는 판국이다. 그런데 애플은 우리나라에서 앱등이만 계속해서 양상한다. 커피숍 카페베네가 바퀴벌레처럼 퍼져나가 바퀴베네라는 별명을 얻었듯이 애플 매니아 들도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온다는 의미에서 앱등이라고 이름붙여졌다. 해외에서는 브랜드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삼성이 왜 자국에서는 이미지가 이토록 엉망일까. 


여러 가지 원인들을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는, 한국인들은 자국 브랜드에 대해서 약간의 무시 성향을 갖기 때문이다. 즉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이기 때문에 '무언가 문제가 있고,해외의 상품보다 질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보인 노동자에 대한 경시적인 태도와 한국인들이 수입 상품이라고만 하면 '고급'이라고 생각해서 달려드는 경향과 연결된다. 삼성의 연구소에 들어간다고 하면 돈은 벌겠지만 건강은 잃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삼성은 이미 거기서 브랜드 가치를 잃게 된다. 원래 탄탄했던 브랜드 이미지가 어쩌면 최초로 상처 입은 사건일지도 모른다. 또한, 한국인들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수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너무 일반화되서 수입제품의 가치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퀄리티가 높은, 심지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과 같은 회사라면 더욱 소비자를 끌어 당긴다.

두 번째로는 너무 빠른 제품 출시이다. 아무리 트렌드의 변화가 빠른 한국이라지만, 핸드폰의 출시나 업데이트의 기간이 너무 빠르다. 소비자들은 삼성 제품과 애플 제품 사이에서 고민을 할 때, '어차피 '갤럭시4'를 사도 금방 '갤럭시5'가 나올텐데 그냥 애플 사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애플 제품을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술과정을 제치고 이미지만을 보았을 때, 애플은 오랜 시간을 걸쳐 엑기스만을 모아 그 당시 기술에서는 최고의 제품을 내놓았다면, 삼성은 우선 내놓고 고치자는 식으로 보인다.(스티브 잡스 이후로 애플의 제품은 새로움이 사라지고 질도 낮아지기는 했지만)


한국에서도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는 탄탄하다. 그렇게 허약하지는 않지만, 선호도에 있어서 외국과 한국에서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 이유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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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과 유럽서 IT브랜드 선호 ´1위´
경쟁사 소니, 애플 등 제치고 유일하게 50점 넘겨
이광표 기자 (pyo@ebn.co.kr) l 2013-07-15 09:39:55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싸이월드공감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소니와 애플 등을 제치고 브랜드 선호도 1위 기업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한 ´IT 기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이 5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휴대폰과 컴퓨터, TV 등 전자제품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사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보다 월등히 많았다는 뜻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50점을 넘은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위는 47.8점을 받은 소니가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MS에 4.1점차로 밀리는 등 4위(22.4)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HP(19.7), 도시바(18.7), LG(18.6), 파나소닉(15.4), 필립스(14.2), 델(9.8)순이었다.

SA는 모토로라와 파나소닉, 애플 등 3개사가 지난 두 분기 동안 가장 미미한 실적을 보였으며 레노버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머서 SA 수석 분석가는 "삼성이 소비자 기술 브랜드에서 시장지배를 지속하고 있다"며 "마케팅 전략에서의 힘과 규모를 증명하면서 각국의 모든 시장 영역에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5∼74세 미국인과 유럽인 6천180명을 대상으로 했다.


http://ebn.co.kr/news/n_view.html?id=616030&kind=cate_code&key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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