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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마케팅

구글 폭풍전야, 심각한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태풍이 불기 직전 바다는 유난히 잔잔하다고 한다. 앞으로 닥쳐올 일에 대비하기 더욱 까다로운 것도 이 때문이다. 래리 페이지 구글 CEO는 구글이 처한 상황이 폭풍전야의 잔잔한 바다 같은 상황이라고 보는 듯하다. 겉으로 드러난 구글의 사업은 아무 문제가 없다. 구글의 매출도 늘고 순이익도 순조롭게 내고 있다. 그러나 구글 내부에서 현재상황을 구글의 ‘심각한 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을 이끌던 전문가들이 점차 구글을 떠나고 있다. 구글이 미래의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던 사업들도 죄다 실패하거나 시장에서 차가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글의 주력사업인 인터넷 검색과 광고수익도 점차 아마존과 같은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래리 페이지는 검색시장 최강자라는 구글의 달콤한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무.. 더보기
구글, 허치슨과 저렴한 '해외로밍' 협상 미국에서 가상이동통신서비스(MVNO) 사업을 준비중인 구글이 저렴한 가격에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허치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추가 비용없이 사용중인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통신사 3(쓰리) 모회사인 허치슨 왐포아와 로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허치슨은 3 가입자와 파트너 고객에게 로밍 요금을 받지 않고 있어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구글 고객은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이탈리아, 스웨덴,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에서 별도 비용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허치슨과의 제휴로 구글이 추진중인 MVNO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그동안 비싼 이용료를 내야 했던 로밍 .. 더보기
포노사피엔스 시대…스마트폰을 '도구'로 소비자도 진화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 이미지 영역지금으로부터 15만~25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지구에 등장했다. 이후 인류는 돌과 청동, 철을 도구화해 문명을 발전시켰다. 2007년 초 인간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를 손에 넣었다. 이를 두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도래했다'고 표현했다. 스마트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을 손에 쥔 소비자들의 힘이 커지고 있다. 소비 과정에서 모바일에 탑재된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현명한 소비'를 이뤄내고 있다. 6일 구글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 더보기
웹루밍 시대, 자연스런 연결을 만들어라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자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과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을 상대하기도 버거웠는데, 손님들마다 손에 가격검색기를 하나씩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물건을 꼼꼼히 살펴본 손님들은 지갑을 여는 대신 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찜해 놓은 제품 구입버튼을 눌렀다.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의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은 큰 타격을 입었고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보였다. 성급한 사람들은 클릭 몇 번이면 간단하게 물건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온라인 쇼핑을 놔두고 멀리까지 피곤하게 차를 타고 와 물건을 사는 사람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레코드점이나 서점, 비디오 대여점 등 콘텐츠.. 더보기
14억명 정보 쥔 페이스북 우리 산업 전방위로 위협 사용자 7억5000만명이 매일 한 번 이상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이동경로, 사회적 관계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앱이 있다. 한국인도 세 명 중 한 명이 이렇게 개인정보를 노출한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강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을 두고 메신저, 동영상, 음악, 전자상거래와 지불결제를 아우르는 슈퍼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은 연례 개발자회의 ‘F8’를 열고 메신저에서 앱을 유통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SNS에 이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도 평정하겠다는 포석이다. 새로운 포식자 등장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한국기업에는 비상이 걸렸다. 어렵게 지켜온 안방마저 내줄 수 있다. SNS에 이어 메신저 플랫폼까지 잠식하면 모바일 광고시장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갈 공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