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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발표…‘한 방’은 없었다 애플이 3월9일(미국시간) 2015년 첫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와 새로운 ‘맥북’, 그리고 새로운 건강 의료 관련 플랫폼인 ‘메디컬 리서치’를 공개했다. 매년 봄을 장식하던 아이패드가 2012년 가을로 자리를 옮긴 뒤 애플의 봄은 다소 조용했는데 오랜만에 봄에 행사를 열었다.이야기는 정확히 6개월 전 첫 발표에서 이어진다. 지난 9월 발표가 외관과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팀 쿡 애플 CEO는 ‘가장 개인적인 기기’라는 말과 함께 다시 애플워치를 꺼내 놓았다. 소개된 내용들은 새롭다기보다는 그 동안 공개된 내용들을 정리하는 쪽에 가까웠다.애플이 애플워치에 강조한 기능은 시계, 커뮤니케이션, 피트니스 등 세 가지다.시계 그 자체시계 모양을 띄워주는.. 더보기
삼성전자·구글·애플·퀄컴, 협력하며 경쟁하는 '프레너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포함) 공개를 계기로 삼성과 구글, 애플, 퀄컴의 미묘한 ‘프레너미’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프레너미는 친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프렌드(friend)’와 적(敵)을 의미하는 ‘에너미(enemy)’를 결합해 만든 말로 한쪽에선 서로 협력하면서 다른 쪽에선 경쟁하는 관계를 뜻한다. 삼성과 구글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원래 2010년 애플 아이폰을 꺾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그 결과 삼성은 세계 스마트폰 1위로 올라섰고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양사는 작년 1월 동맹관계를 ‘특허동맹’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향후 10년간 양사가 보유한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자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요즘 뜨는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에.. 더보기
모바일 결제, 춘추전국시대 시작되나 구글, 美 3대 통신사와 제휴…삼성-애플 행보 관심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 모바일 결제 시장이 뜨겁다. 애플에 이어 삼성과 구글이 연이어 공세로 전환하면서 춘추전국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삼성이 결제전문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엔 구글이 소프트카드의 기술을 손에 넣으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을 정조준했다.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통신3사가 공동 설립한 결제 전문 서비스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AT&T 등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 월렛이 기본 탑재될 전망이다. 구글은 당초 소프트카드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지난 달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1억 달러 미만 가격에 소프트카드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전체 인수 대신 .. 더보기
애플, 유럽에 2조원짜리 데이터센터 건립 세금 회피로 미운털 박힌 애플이 거금을 들여 유럽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2월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공사 비용은 17억유로(약 2조1천377억원)를 들여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애플은 아일랜드 갤웨이 카운티와 덴마크 유트랜드 2곳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짓는 데이터센터는 오는 2017년부터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아이메시지, 애플 지도, 시리 등 서비스를 유럽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다른 애플 데이터센터처럼 이곳도 전적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은 전기만으로 작동한다. 지금까지 나온 애플 데이터센터 중에서 “가장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애플은 자신했다.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부지는 외래종 나무를 키워 베는 곳이었다. 애플은 이.. 더보기
삼성, 미국 ‘루프페이’ 인수… 삼성이냐 애플이냐 ‘모바일 결제’ 전운 삼성전자와 애플이 금융(finance)과 정보기술(IT)의 융합 분야인 ‘핀테크(fintech)’ 시장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삼성페이(가칭)’를 넣고, 애플은 ‘애플페이’ 기능이 포함된 ‘애플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측 모두 핀테크 관련 기술과 우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의 핀테크 추구 의지는 명확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모바일 결제업체 루프페이(LoopPay) 인수를 발표한 것이 그 증좌다. 루프페이는 2012년 창업된 벤처기업이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그네틱 띠가 있는 신용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자동적으로 결제되는 기술이다. 루프페이 강점은 범용성이다. 기존 마그네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