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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중앙 서버 없는 ‘P2P 아마존웹서비스’ 만든 10대 해커 왜 온라인에서 작동하는 앱을 만들 때 서버를 써야 하나. 클라우드 PaaS는 꼭 돈을 내고 써야 할까.’P2P 네트워크로 금융 시스템을 대신하는 비트코인이 나온 마당이었다. 소년은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도 P2P 네트워크 위에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소년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 ‘에테리움’을 만들었다. 19살 해커 비탈릭 부테린이다. ▲비탈릭 부테린 에테리움 설립자10대 해커의 망상이 아니다. 에테리움 프로젝트는 1500만달러어치 비트코인(3만개)을 투자받았다. 분산형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원하는 개발자가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비영리단체 에테리움재단에 힘.. 더보기
구글에 콘텐츠 노출하고, 펀딩도 받고 인터넷은 공짜인가. 겉보기에는 그렇다.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웹툰이나 블로터 기사도 돈 한푼 안 내고 즐길 수 있다. 콘텐츠를 만드는데 적잖은 돈이 들텐데 어떻게 공짜로 정보를 내주는 걸까.비밀은 광고다. 거칠게 요약하면, 인터넷 기업은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를 끌어 모으고 이들을 광고회사에 내다팔아 돈을 번다. 지상파 방송국이 시청자에게 방송 프로그램을 공짜로 보여주고 광고를 팔아 먹고 사는 것과 같은 이치다.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명확한 한계를 지닌다. 인터넷에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생산자가 대가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구글이 에드센스로 번 수익 일부를 웹사이트 주인에게 돌려주기는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광고비 대부분은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콘텐.. 더보기
“‘심슨가족’ 장수 비결은? 콘텐츠와 플랫폼” TV는 기본, 유튜브나 영화관, 모바일게임, 3D 홈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26년째 장수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이다. ‘심슨가족’이 이렇게 TV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넓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짝 들어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국제 콘텐츠 컨퍼런스 2014’에 랄프 소사 스타즈미디어 감독이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랄프 소사 감독은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26년 동안 총괄한 인물이다. △ 랄프 소사 감독랄프 소사 감독은 “대부분 방송사들이 세분화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걸 힘들어한다”라며 “애초 ‘심슨가족’을 만들 때부터 타게팅을 범세계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콘텐.. 더보기
모바일 결제 시장 의 피 튀기는 경쟁 .. 모바일 메신저 라인 '라인페이'발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10월9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라인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가운데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LINE Pay)’가 눈에 띈다. 라인페이는 라인 O2O 서비스에 피가 돌게 하는 혈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10월9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를 열고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발표했다라인페이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라인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제휴 웹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가 지난 9월5일 내놓은 간편결제 .. 더보기
네이버에게 ‘플랫폼 주도권’ 가져온 지상파 플랫폼에 종속되던 방송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합동 계약’을 통해 플랫폼인 포털에게 처음으로 서비스 운영권과 광고영업권을 따낸 것이다. 방송사들은 포털과의 관계에서 ‘플랫폼 인 플랫폼(PIP)’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고 자평했고, 업계는 방송사들의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와 스마트미디어렙(공동대표 이은우, 박종진·SMR)은 지난달 31일 지상파, 종편 등 7개 방송사의 하이라이트 영상(클립)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SMR은 SBS와 MBC가 합작해서 만든 온라인·모바일 광고 대행사다.SMR에게 ‘영상 콘텐츠’ 계약을 위탁한 방송사는 MBC, SBS와 채널A, JTBC, MBN, TV조선 그리고 CJ E&M(엠넷·티비엔 등)이다. 네이버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