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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포노사피엔스 시대…스마트폰을 '도구'로 소비자도 진화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 이미지 영역지금으로부터 15만~25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지구에 등장했다. 이후 인류는 돌과 청동, 철을 도구화해 문명을 발전시켰다. 2007년 초 인간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를 손에 넣었다. 이를 두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도래했다'고 표현했다. 스마트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을 손에 쥔 소비자들의 힘이 커지고 있다. 소비 과정에서 모바일에 탑재된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현명한 소비'를 이뤄내고 있다. 6일 구글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 더보기
웹루밍 시대, 자연스런 연결을 만들어라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자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과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을 상대하기도 버거웠는데, 손님들마다 손에 가격검색기를 하나씩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물건을 꼼꼼히 살펴본 손님들은 지갑을 여는 대신 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찜해 놓은 제품 구입버튼을 눌렀다.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의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은 큰 타격을 입었고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보였다. 성급한 사람들은 클릭 몇 번이면 간단하게 물건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온라인 쇼핑을 놔두고 멀리까지 피곤하게 차를 타고 와 물건을 사는 사람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레코드점이나 서점, 비디오 대여점 등 콘텐츠.. 더보기
14억명 정보 쥔 페이스북 우리 산업 전방위로 위협 사용자 7억5000만명이 매일 한 번 이상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이동경로, 사회적 관계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앱이 있다. 한국인도 세 명 중 한 명이 이렇게 개인정보를 노출한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강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을 두고 메신저, 동영상, 음악, 전자상거래와 지불결제를 아우르는 슈퍼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은 연례 개발자회의 ‘F8’를 열고 메신저에서 앱을 유통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SNS에 이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도 평정하겠다는 포석이다. 새로운 포식자 등장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한국기업에는 비상이 걸렸다. 어렵게 지켜온 안방마저 내줄 수 있다. SNS에 이어 메신저 플랫폼까지 잠식하면 모바일 광고시장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갈 공산.. 더보기
모바일 앱스토어시장 4년내 2배 성장 구글 플레이 마켓플레이스와 애플 앱스토어의 모바일 앱 매출이 2018년까지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IDC와 앱애니의 자료를 토대로 2014년 모바일 앱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7배 증가했고 2018년까지 2배 성장할 것으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와 앱애니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매년 빠르게 늘어 모바일 앱스토어와 인앱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100억달러 매출을 올렸고, 구글 플레이 개발자들은 70억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유료 앱 구매가 줄어들면서 앱 개발자들도 유료 모델보다 프리미엄(Freemium) 방식의 광고기반 무료 앱 개발에 치중.. 더보기
10년 만에 주목받는 ‘반독점 소송’…구글의 운명은? 유럽의 공정거래 당국이 수 주내로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EC)는 현재 5년 간에 걸친 조사 끝에 구글을 기소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앞으로 수주 안에 기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소식통은 유럽연합(EU)의 최고 반독점 기구이기도 한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소송을 낸 회사들을 상대로 앞서 비밀리에 제공했던 일부 정보들을 공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들 회사에 쇼핑, 여행 업체 등이 포함된다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는 EC가 구글을 정식으로 제소하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