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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크라우드펀딩? 1만원만 빌려줘도 국내선 불법” “지금은 규제 공백 상태입니다. 정부가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못하게 탄압하는 게 아니에요.”신현욱 팝펀딩 대표는 규제에 발목 잡혀 핀테크 사업이 힘들다는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3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디파티 자리였다.▲신현욱 팝펀딩 대표가 3월9일 오후 서울 강남 디캠프에서 열린 디파티에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관해 발표했다팝펀딩은 2007년 문 연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다. 신용 등급이 8등급 아래로 매우 낮아 대부업체에서도 거부한 취약 계층에게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돈을 모아 빌려준다. 신현욱 대표는 핀테크 시장 환경이 척박하던 당시 ‘전국민을 대부업자로 만든다’는 밑도끝도 없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규.. 더보기
애플은 왜 럭셔리에 집착하나? “애플이 최근 부쩍 럭셔리에 집착하면서 고가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배경에는 애플의 비싼 제품가격이 합당한 가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미디어행사를 통해 349달러짜리부터 무려 1만7천달러(1천885만원)에 이르는 고가 애플워치를 출시한 것에 빗대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IT업계 현자들이 본 애플의 럭셔리화 애플은 더 이상 가전제품 회사가 아니다. 업계의 현자들은 애플이 이제는 루이비통과 같은 럭셔리제품 회사가 됐다고 말한다. 애플이 일반 시계보다 비싼 349달러에서 최고 1만달러나 되는 고가제품 가격을 고객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자사 제품이 럭셔리제품이라고 고객들을 설득시키는 길 밖에는 없다. 이것.. 더보기
은행의 숙제, ‘모바일을 혁신하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의 하이라이트는 핀테크였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금융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논의한 패널 토론과 발표 세션에 이목이 쏠렸다. 관련 업계 대표와 담당자가 상당수 참석해 각자의 시각을 공유했다.우선 다른 산업이 디지털화되며 오프라인 기반 시장점유율이 얼마나 빨리 줄어들었는지 보여주고, 금융산업도 기술 진화의 영향으로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할지 전망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음악·쇼핑·영상·신문 산업은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기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금융산업도 이와 비슷하게 급격히 변하리라고 업계 관계자는 내다봤다.▲온라인화 되면서 각종 산업이 변화된 모습을 한 그래프로 보여준 씨티금융그룹 발표 자료(사진 : 홍병철)이들은 아직 점유율이 1%에.. 더보기
‘애플워치’ 발표…‘한 방’은 없었다 애플이 3월9일(미국시간) 2015년 첫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와 새로운 ‘맥북’, 그리고 새로운 건강 의료 관련 플랫폼인 ‘메디컬 리서치’를 공개했다. 매년 봄을 장식하던 아이패드가 2012년 가을로 자리를 옮긴 뒤 애플의 봄은 다소 조용했는데 오랜만에 봄에 행사를 열었다.이야기는 정확히 6개월 전 첫 발표에서 이어진다. 지난 9월 발표가 외관과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팀 쿡 애플 CEO는 ‘가장 개인적인 기기’라는 말과 함께 다시 애플워치를 꺼내 놓았다. 소개된 내용들은 새롭다기보다는 그 동안 공개된 내용들을 정리하는 쪽에 가까웠다.애플이 애플워치에 강조한 기능은 시계, 커뮤니케이션, 피트니스 등 세 가지다.시계 그 자체시계 모양을 띄워주는.. 더보기
[MWC] 유럽 이통사가 보는 모바일 시장의 미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참가업체 목록만도 50쪽에 이른다. 8천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장 입구에서 출구까지 한달음에 걸어도 25분이 걸린다. 유료 참가자만 9만명에 달했다. 행사 주최측은 올해 최고 참가자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주요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직면한 이동통신사다. 유럽 대형 통신사와 아시아 몇몇 회사가 참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한국 SK텔레콤, KT 등이 참석했다. 두 번째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구글과 페이스북, 라인 등이 여기 속한다. 세 번째는 모바일 기기 및 통신 장비를 만드는 제조업체다. 애플과 삼성, LG, 화웨이 등을 들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모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