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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구글, 무료 웹 저작도구 ‘웹디자이너’ 판올림

구글이 웹 저작도구 ‘웹디자이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출시된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큰 업데이트다. 버전도 1.1로 올렸다. 이번 업데이트로 웹디자이너는 구글 드라이브, 더블클릭스튜디오, 애드워즈와 같은 구글 프로그램과 연동을 강화하고 3D 및 애니매이션 광고 배너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맥, 리눅스, 윈도우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사용자 누구나 무료로 웹디자이너를 이용할 수 있다.

웹디자이너1.1은 다양한 이벤트와 애니매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스크러빙 기능을 정비해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을 넣고, 타임라인에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키 프레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웹컴포넌트를 지원해 배너 속에 쉽게 유튜브 영상, 갤러리, 아이프레임 등을 넣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HTML5에서 리치미디어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리치미디어 광고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정보를 주고받은 역동적 광고 방식이다. 정지된 배너 근처에 마우스를 놓으면 전체화면으로 커지면서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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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부 제품과 통합도 강화됐다. 구글 드라이브, 더블클릭스튜디오, 더블클릭 캠페인 매니저, 애드워즈 등이 포함됐다. 이 덕분에 사용자는 구글 웹디자이너로 만든 작품을 빠르게 웹사이트나 광고플랫폼으로 게시할 수 있다.

구글은 8월5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난 1년간 구글 웹디자이너로 만든 배너 광고가 25억번 노출됐다”라며 “2014년 하반기에 더블클릭에 배포된 HTML5 기반 리치미디어는 2013년 하반기보다 140%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웹디자이너는 어도비의 ‘플래시’나 ‘드림위버’와 비슷한 제품이다. 그래픽 기반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해, 긴 코드를 입력하지 않고도 쉽게 웹사이트를 개발할 수 있다. 전통적인 제품보다 좀 더 HTML5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만들도록 도와준다. 구글은 이 도구로 사용자가 구글 광고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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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시작할 수 있다. ‘구글광고’ 메뉴를 이용하는 것과, 일반적인 HTML로 구성된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 구글광고는 웹사이트에 올라갈 배너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플래시 배너는 크롬 같은 HTML5 기반 웹브라우저나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구글은 HTML5 기반 애니매이션 배너를 만들어, 플러그인 없이도 움직이는 배너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플래시 광고를 HTML5 기반 광고로 자동으로 변환시켜주는 도구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디자이너 1.1버전 소개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