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IT 업계의 고용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테크하이어 이니셔티브(TechHire Initiative)’라는 정책을 시행한다.
테크하이어란 자국민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보수가 높은 IT 관련 일자리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오바마 정부는 테크하이어에 1억달러, 우리돈 약 1100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중산층 경제’ 정책을 내세우며 민심을 잡고 있다. 미 정부는 테크하이어 프로젝트로 더 많은 중산층 시민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12만개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용주는 테크하이어 프로젝트로 좀 더 다양한 IT 인력을 구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일자리 연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IT 인력을 연결해주는 낵이나 경력 관리 플랫폼 베터위크데이즈, 링크드인 등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21개 지역의 300명이 넘는 고용주와 협약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제 기술을 배우기 위해 4년간 대학에서 공부할 필요 없다”라고 강조하며 “단기 기술 교육과 비전공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 단체와 전문 교육 단체의 힘을 빌릴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다시티나 어린아이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코드닷오아르지, 카프르센터 등이 정부와 협약을 맺었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시민에게 기술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예스위코드’ 캠페인도 벌인다. 실습 위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해커브라이트 아카데미나 데브 부트캠프 등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백악관은 “미국에 50만개가 넘는 IT 관련 일자리가 있다”라며 “보안, 네트워크, UI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에 알맞은 인력을 양성해 중산층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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