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는 비율 30%대...6%는 中美 이외 국가로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정작 공부를 마친 학생들이 미국행을 택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머신러닝 전공자를 배출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머신러닝 인재 보유국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인 이유다.
14일 미국 머신러닝 기업 디프봇(Diffb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머신러닝을 학습한 인재가 가장 많은 4개의 중국 대학 학생 중 62%가 졸업 이후 미국에 가서 학업 혹은 취업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남는 졸업생 비율은 30% 대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머신러닝 학습으로 육성되는 인재는 세계 선두 수준이다. 세계 머신러닝 인재 배양 순위 톱10 대학 중 5개 대학이 중국 대학이다.
미국 디프봇의 머신러닝 보고서 (사진=디프봇)
1위가 중국 칭화대학으로 관련 졸업생이 5166명에 이른다. 2위는 베이징대학으로 3471명, 3위는 상하이교통대학으로 3005명, 4위와 5위는 저장대학(2899명)과 중국과학기술대학(2740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칭화대,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중국과학기술대에서 평균 62.39% 졸업생이 미국으로 가서 학습 혹은 취업을 하고 있다. 31.14%만 중국에 남는다. 6% 이상의 졸업생은 중국과 미국 이외의 국가로 향한다.
졸업생 중 미국으로 향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국과학기술대로 중국에 남는 학생 비율이 30%에 못 미친다.
이같은 영향을 받아 글로벌 최대 머신러닝 인재 집합소는 미국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머신러닝 인재는 22만1592명으로 글로벌 인재 총 수의 30.76%를 차지한다.
한편 미국 소재 머신러닝 인재 가운데 4만5천명이 톱10 대학에서 배출됐다.
스탠포드대학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UC버클리, 카네기멜론, 조지아공대 MIT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2140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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