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업체로는 최초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한 레드햇에 관련한 기사입니다. 오픈소스 클라우드에서 빅데이터까지 손을 뻗고 있는 레드햇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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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위한 레드햇의 준비가 끝났다. 레드햇은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빅데이터 전략과 솔루션을 발표했다. 지난해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가 방한했을 때만 해도 빅데이터 시장에 대응할만한 적당한 솔루션을 마련하지 못했던 모습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랑가 랑가차리 레드햇 스토리지 수석부사장은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플랫폼에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솔루션을 발표했다”라며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위해 전략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레드햇이 발표한 빅데이터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스토리지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핵심은 스토리지 분야로, ‘레드햇 스토리지 하둡 플러그인’이다.
레드햇 스토리지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글러스터FS 분산 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렴한 상용 서버를 스토리지 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레드햇은 하둡 호환성을 갖춘 파일시스템으로 레드햇 스토리지로 전환할 수 있는 ‘레드햇 스토리지용 하둡 플러그인’을 통해 기업의 빅데이터 처리를 돕겠다고 나섰다.
‘레드햇 스토리지용 하둡 플러그인’은 레드햇인 하둡분산파일시스템을 대신할 목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하둡 기반 환경보다 안정적이고 호환성이 뛰어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레드햇은 ‘레드햇 제이보스 데이터 그리드’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고 쉽게 처리할 계획이다.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해 고객의 전통적 데이터 소스와 함께 하둡에 접근하며,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BRMS(비즈니스 룰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통한 패턴 인식으로 위협을 식별해 낸다.
레드햇은 몽고DB에도 주목했다. 지난번 방한 때 짐 최고경영자가 “오라클 중심의 MySQL DB를 대체할 만한 솔루션은 갖추지 못했지만, 몽고DB를 만든 10GEN과 힘을 합쳐 빅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레드햇이 선보인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는 몽고DB와의 연동 단순화를 통해 빅데이터 주도적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통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번 솔루션은 고속 메시징 기술을 통해 대용량 또는 다양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하둡에 담고, 몽고DB와의 연동하기 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올해 안에 아파치 하둡 커뮤니티에 레드햇 스토리지용 하둡 플러그인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레드햇은 오픈스택과 오픈시프트 오리진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해 빅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더 다양한 기업이 비용 효과적으로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랑가 수석 부사장은 “레드햇과 빅데이터 생태계 파트너가 함께 개발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종합적 빅데이터 솔루션을 자사 고객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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