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시장에서 NHN을 따라잡기 위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MS와 제휴를 맺고 MS 포털서비스인 ‘빙’의 검색광고를 다음 자체광고 플랫폼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줌닷컴에 이어 3번째 포털서비스 검색광고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거죠.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네이버의 검색광고 점유율 71%의 아성을 넘어서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미 익숙해진 PC용 검색광고 시장보다는 모바일 광고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NHN을 타도 하기 위한 타 플랫폼들의 노력이 어떤식으로 나타날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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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MS와 검색광고 제휴 체결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다음 자체광고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에 검색광고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월부터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검색광고 독자운영을 시작해온 다음은 SK커뮤니케이션즈, 줌닷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파트너사로 확보하게 됐다.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서치 얼라이언스(Search Alliance)를 맺고 한국 내 빙 검색에서 다음의 검증된 검색 결과를 제공해왔다. 수년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온 양사는 이번 신규 제휴를 통해 검색 결과에 이어 검색광고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빙에 검색광고 노출 영역이 없었던 터라 다음과 다음의 자체광고플랫폼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신뢰가 반영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제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국내 검색 결과 최상단에 ‘프리미엄링크’ 영역이 신설되고 최대 10개의 검색광고 결과가 해당 영역을 통해 노출된다. 운영은 다음의 자체광고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 이용자들은 원하는 정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광고주들은 다음 검색광고 플랫폼에 단 한번 광고 등록을 함으로써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줌닷컴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노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광고주와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에 따라 다음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과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오버추어코리아의 주요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확정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다음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검색 광고를 노출하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의 운영 능력을 신뢰하고 결정한 터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꾸준한 성장과 확대가 다음이 추진 중인 모바일과 PC연계 플랫폼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년간 다음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검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왔다”며 “이번 추가적인 광고 제휴를 통해 다음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다음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t99&idxno=20130401144604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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