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킹시대가 한 발자국 더 가까워져

몇 주 전 앞으로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면서 BYOD(Bring-Your-Own-Device)가 늘어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었습니다. 이러한 BYOD의 니즈의 발현에 대응하여 한국HP에서 BYOD(Bring-Your-Own-Device)와 파트너의 수익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간편성과 확장성 그리고 보안성까지 구현한 유무선 통합 솔루션 구축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HP의 강화된 솔루션은 증가하는 단일 네트워크상에서 유무선 연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합 관리와 스위칭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유무선 통합관리란 예를 들어, 회사가 직원들에게 업무용 모바일 기기를 지급한 경우 이 때 직원들은 외부 인터넷과는 철저하게 차단된 업무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 받고 또한, 외부인이 회사 내로 들어와 자신의 태블릿PC로 인터넷을 사용한 경우에 회사는 그에게 인터넷 사용 권한만 부여하고, 그 외 사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금까지 BYOD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제일 중요했던 관건은 기업의 네트워크의 보안성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공용기기가 아닌 개인용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기 때문에, 회사 내부의 정보 유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 면에서 이번 HP의 발표는 이에 초점을 두고 제작을 하였으면서도 동시에 확장성까지 고려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번 발표로 BYOD 솔루션 시장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제시된만큼 스마트워킹시대가 한발자국 더 다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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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BYOD 시대”..HP, BYOD 네트워킹 솔루션 출시

 

HP가 가정과 직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시대를 맞아 보안과 네트워크 간편성이 강화된 솔루션을 내놨다.

 

한국HP는 BYOD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업계 유일의 완전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BYOD는 일종의 '스마트워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개인 기기의 업무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정보기술(IT)의 최신 트랜드다.

 

IT업계가 BYOD에 주목하는 것은 IT 업무 환경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환경에서 기업이 자사 IT 환경을 철저히 통제했다면 개인 기기의 업무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BYOD 환경에서는 이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수많은 종류의 기기와 브랜드, 운영체제(OS)로 다양화된 IT 환경에 기업이 일일히 통제하기가 어렵다.

 

HP에 따르면 기업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하 앱)에 접속하는 기기 중 직원 개인 소유가 2012년 3분의 2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4년까지 전세계 80%의 기업이 BYOD 환경을 갖출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같은 BYOD 추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HP 네트워킹 사업부의 강인철 상무는 "유·무선이 분리돼 운영되는 기존 인프라로는 BYOD 시대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HP의 통합 솔루션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HP의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 서비스와 결합해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HP의 BYOD 솔루션은 단일 관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로 보안 자동화와 모바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무선이 통합돼 운영 간소화와 최대 38% 비용 감축 등의 효과가 있으며, 클라우드 확장성이 핵심이 되는 모바일 앱에서 기존 인프라 대비 두 배 이상의 네트워크 확장성 구축, 데이터 전송 속도도 최대 45%까지 높인다.

 

특히 사용자가 회사에 개인 장치를 가져와 사용하면서 외부에 데이터 노출 등 BYOD의 가장 큰 문제점인 네트워크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 실시간 감지 앱과 보안 접속, 네트워크 안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장치를 제공한다.

 

HP 관계자는 "BYOD의 최종 목표는 IT 환경의 보안 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기업들은 보안과 관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적의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HP의 통합 네트워킹 솔루션이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http://m.fnnews.com/view?ra=ArcView&arcid=201304160100173630009709&cdate=20130416&cate_id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