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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바람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바람


얼마전 PC시장의 침체와 관하여 태블릿 시장과 함께 가격경쟁력과 스펙보다는 태블릿의 기능과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하기기사는 MS에서 윈도우8을 탑재한 7인치 형의 태블릿을  약 400달러 선에 내놓는다는 내용인데요. 역시나 이전 기사에서 전문가들이 지적한 가격에 대한 문제의 방책인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도 강조했듯이 가격도 가격이지만 태블릿PC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많은 이 상황에 스펙 경쟁이나 가격 경쟁보다는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스마트 매체가 대중화되며 소비자들도 그에 맞춰 상당히 스마트 해졌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텐데요. 


MS가 태블릿 시장에서 일반 PC에서와 같은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8과 태블릿과의 조화 그리고 기존 태블릿과의 차별강화를 이루어야 할 것 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 수준의 앱스토어와 같은 컨텐츠 확보도 반드시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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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급 윈도우 태블릿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7~8인치급 크기의 소형 윈도우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피터 클라인 MS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18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직접 말한 내용이다.

그동안 MS의 ‘윈도우8′ 혹은 ‘윈도우RT’를 탑재해 출시된 태블릿 PC는 10인치 이상 화면을 가진 제품들이었다. MS가 직접 팔고 있는 ‘서피스’ 시리즈도 10.6인치다. 7~8인치급 소형 윈도우 태블릿 PC가 나오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나 안드로이드의 소형 태블릿 PC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터 클라인 CFO는 MS 실적발표를 통해 “윈도우가 탑재된 작은 크기의 터치형 기기를 몇 달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출시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소형 윈도우 태블릿 PC는 OS도 바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이 탑재되고, 모던 UI(옛 메트로 UI)의 일부 기능이 개선될 예정인 코드명 ‘윈도우 블루’다. 윈도우 블루의 공개 일정은 오는 여름께로 예상된다. 소형 윈도우 태블릿 PC도 비슷한 시기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 제조업체가 기존 10인치급 윈도우 태블릿 PC나 서피스 시리즈보다 싼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윈도우8이나 윈도우RT가 탑재된 태블릿 PC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출시됐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쓰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패드나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와 비교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3월 발표한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 예측자료를 통해 윈도우 태블릿 PC의 2013년 점유율을 4.7% 수준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윈도우8과 윈도우RT 제품을 모두 합한 숫자다. IDC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와 애플 아이패드가 각각 40%를 훌쩍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윈도우 태블릿 PC의 숫자가 초라하다.

윈도우 태블릿 PC가 겪고 있는 이 같은 갈증을 소형 제품이 해소해줄 수 있을까. 기존 10인치급 제품과 비교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이 변수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윈도우 태블릿 PC 가격은 1천달러 선이다. MS의 ‘서피스 프로’도 899달러다. 일반적으로 399~599달러 정도인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와 제대로 된 가격 경쟁을 벌이기 어려운 수준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가 지난 17일 인텔 실적발표를 통해 윈도우 태블릿 PC의 가격 얘기를 꺼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폴 오텔리니 CEO는 “사용자들이 터치형 기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다음 몇 분기 동안 가격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며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 가격이 40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5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