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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삼성전자·구글·애플·퀄컴, 협력하며 경쟁하는 '프레너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포함) 공개를 계기로 삼성과 구글, 애플, 퀄컴의 미묘한 ‘프레너미’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프레너미는 친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프렌드(friend)’와 적(敵)을 의미하는 ‘에너미(enemy)’를 결합해 만든 말로 한쪽에선 서로 협력하면서 다른 쪽에선 경쟁하는 관계를 뜻한다. 삼성과 구글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원래 2010년 애플 아이폰을 꺾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그 결과 삼성은 세계 스마트폰 1위로 올라섰고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양사는 작년 1월 동맹관계를 ‘특허동맹’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향후 10년간 양사가 보유한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자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요즘 뜨는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에.. 더보기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무료로 받으세요” 크라우드플라워가 무료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를 3월3일 공개했다.크라우드플라워는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이란 집단지성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찾거나, 데이터 품질을 높여주는 기술을 말한다.크라우드플라워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란 이름으로 데이터를 무료로 풀었다. 그동안 진행됐던 프로젝트 중에 외부로 공개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려 CSV 파일로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크라우드플라워가 공개한 오픈데이터(사진 : 크라우드플라워 홈페이지)‘모두를 위한 데이터’에는 현재 총 38종류의 데이터가 올라와 있다. 트위터에 많이 올라온 ‘2015년 새해 결심 내용’, 링크드인 데이터를 분석한 ‘데이터과학자의 전공지식’ 등이 있다. 트윗을 분석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 더보기
"아이핀도 뚫리니…" 못 믿을 시스템 시민은 불안하다 해킹은 75만 건 부정 발급 데이터 변조로 인증 건너뛴 듯, 보안체계 사실상 무력화 유출된 개인정보 이용 가능성 행자부는 명확히 파악도 못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개발된 공공 아이핀이 해킹공격으로 대거 유출돼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의 취약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가 아이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공공 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부정 발급된 아이핀은 총 75만3,130건이다. 주민번호를 도용해 발급받은 아이핀을 거래한 것이 아니라 아예 시스템에 침범해 공공 아이핀을 대량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아이핀은 온라인에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06.. 더보기
구글,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공식 발표 구글이 통신 사업에 뛰어든다. 직접 기지국을 세워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망을 임대하는 MVNO(이동통신가상망운영자)로서 통신 서비스를 한다. 즉, 우리의 알뜰폰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총괄하는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은 MWC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러 창구를 통해 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구글이 공식적으로 사업 진출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선다 피차이 부사장은 “구글의 통신 서비스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피차이 부사장은 구글이 만든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삼성과 HTC 등 제조사들의 시장을 위협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했다. 또한 그는 구글이 MVNO 사.. 더보기
핀테크 주도권 IT업체로 기울어진다 1411건 특허출원 33%로 가장 많아… 은행·카드사는 각각 4%·1% 불과 핀테크의 핵심인 모바일결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대부분을 IT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 카드업계 전체의 모바일결제 특허출원 건수가 SK텔레콤, LG전자 등 개별 IT기업의 출원보다 적어 향후 핀테크 주도권이 IT기업들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4일 본지가 입수한 특허청의 '핀테크 산업 특허동향 분석 및 추진방향' 문건에 따르면 2014년 11월까지 모바일결제 관련 4314건의 특허출원 가운데 은행권과 카드사들의 비중은 각각 4%(189건)와 1%(6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T서비스기업들이 신청한 모바일결제 특허출원이 1411건(3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의 특허출원이 9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