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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핀테크 열풍과 그늘 지난해부터 한국에서는 핀테크 열풍이다. 미국도 지난 2년 간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3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고 있다. 짐 콜린스가 저서 에서 위대한 은행으로 꼽았던 웰스파고도 지난해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만들어서 핀테크 관련 회사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지금까지 미국에서 대표적인 핀테크 회사의 사례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뉜다.첫째, 돈을 ‘쉽게 쓰게’ 해주는 결제 서비스다. 일반 소비자용 서비스면서 플랫폼 모두를 가진 페이팔이 대표 사례다. 페이팔이 인수한 플랫폼 솔루션 회사 브레인트리, 스트라이프, 신용카드 단말기를 대체하는 스퀘어 등도 이에 속한다. 소비자는 물건값을 쉽게 결제하고, 서비스 공급자는 결제 플랫폼이 없어도 남이 만든 것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둘째, 돈을 ‘잘 쓰게’ 하는 개.. 더보기
“한국 핀테크 담론 3~4년 뒤처졌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 핀테크 열풍이 불면서 주로 회자되는 기업은 송금·결제 기업입니다. […] 글로벌 투자 비중을 보면 이미 2008년에 송금·결제 부문 투자를 마치고 2013년 기준으로 금융 소프트웨어(SW)나 데이터 분석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핀테크 산업 발전 정도가 선진국에 비해 최소 3~4년 뒤처져 있다는 겁니다.”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1월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핀테크 핵심 이슈와 국내외 시장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 연사로 나섰다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 핀테크 담론이 겉으로 보이는 송금·결제 분야에만 머문다고 꼬집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1월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 마련한 ‘핀테크 핵심 이슈와 .. 더보기
“핀테크 생태계, 스타트업·금융계 함께 만들자” “금융기관 임원진이 참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높은 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액센츄어 이노베이션허브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스폰서라고 부릅니다. 스폰서로 들어오려면 조건이 있어요. CMO든 CIO든 높은 분이 일주일에 하루 이상을 기여해야 합니다. 매주 발표 자리나 필요한 시간에 와야 합니다. 금융기관에서 그렇게 높은 분이 매주 하루를 뺀다는 게 쉽지 않죠. 본인이 급하지 않으면 오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린 그런 금융기관만 받아요. 그런 회사가 각 나라별로 15곳이 있어요.”▲이지은 액센츄어코리아 대표이지은 액센츄어코리아 디지털 그룹 대표는 핀테크 생태계를 꾸리려면 기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설팅 회사 액센츄어는 2011년부터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 더보기
“유럽 핀테크 심장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IT와 금융 분야 양쪽에 전문성을 갖춘 나라입니다. 유럽 핀테크 시장에서 중심지로 활약할 수 있는 곳이죠.”톰 테오발드(Tom Théobald) 룩셈부르크포파이낸스 부사장은 유럽연합(EU)에서 핀테크 회사를 차리려면 룩셈부르크를 적극 고려하라고 권했다. ▲톰 테오발드 룩셈부르크포파이낸스 부사장룩셈부르크포파이낸스는 룩셈부르크 금융센터 개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잡고 꾸린 민간 기구다. 정부가 금융정책을 마련할 때 민간의 뜻을 모아 전하는 역할을 한다. 비슷한 국내 기관보다 발언권이 세다.그래서 1월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 사절단이 한국핀테크포럼과 마련한 대표부 오찬 자리에서 톰 테오발드 부사장이 주로 발언을 했다. 그는 한국 핀테크 .. 더보기
은행도 핀테크 혁명…'웨어러블 뱅킹' 나온다 한 시장에서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고 있는 모습 "늦으면 시장 빼앗긴다" 위기감 속 핀테크 서비스 출시 봇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이지헌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의 핀테크(Fin-Tech·금융+IT기술) 공략에 맞서 은행들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대로 가다가는 거대한 모바일 금융 시장을 ICT기업에 모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것이다. 정부도 은행권의 핀테크 혁신을 독려하고 나섰다.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뱅킹' 등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가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005930], 애플 등의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뱅킹(Wearable Bank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