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일 지구촌의 최신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라는 책자를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코트라 전세계 85개국 125개 무역관에서 발굴해낸 12가지 트렌드를 정리한 것으로, 내년에 한국에서 뜰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 상품, 서비스 분야를 두루 담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우선 소비자의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온디맨드(On-demand), 현금이 필요없는 캐시 프리(Cash Free), 버려진 자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재창조(Recreation) 등등의 서비스와 시장이 내년에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온디맨드, 캐시 프리, 재창조 외에도 세상의 기존 룰을 깨고 성공한 이를 의미하는 디스럽터(Disruptor), 선한 동기를 부여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새롭게 부각되는 놀이 형태(New Playground) 등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강자 사이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살아남는 강한 새우(Mighty Shrimp)를 비롯해 디지털 교육(Digital Education), 틈새 금융(Niche Finance), 비욘드 푸드(Beyond Food)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미래 비즈니스 비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암스테르담, 런던, 뉴욕 등 해외 33곳의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싱싱한 읽을거리가 생동감있게 다가온다. 폐타이어로 만든 고음질 스피커를 비롯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캐나다의 선상 사우나,미세먼지를 활용해 만든 큐빅 반지 등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구체적인 사례도 두루 소개하고 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새로운 마케팅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 예비창업가, 세계인의 삶이 궁금한 학생 등 세상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매우 유익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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