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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IT News

노트북의 생명 ‘배터리’, 전문가에게 듣는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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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삼성 노트북9 메탈(모델명 : NT900X5M-K716J)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200만원을 웃도는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따르면 배터리 수명은 사용(Cycle life)과 사용기간(Calendar life)의 증가에 따라 내부저항이 증가하면서 줄어든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수명 감소는 사용자가 제어할 수 없는 대상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배터리 사용 사이클을 줄이는 게 최선책이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기보다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게 배터리 수명 관리에 좋은 방법이라는 뜻이다. 

다만 배터리 잔량 100% 상태로 지속 충전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 배터리에 스트레스를 주기에 수명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하는 노트북들은 제조사가 기본 설치해 제공하는 매니저(Manager) 또는 세팅(Setting) 프로그램에서 ‘배터리 수명 연장 모드’를 활용하면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 연장 모드는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약 80%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도칠훈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 연구원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배터리를 과방전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장시간 과방전 시 시간에 따라 배터리가 급격히 부식 열화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영구 사용이 불가능해 언젠가는 바꿔야 한다. 배터리 일체형 노트북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