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TV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표했다는 기사입니다. 전에 스마트 TV는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에 대답하는 식의 행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콘텐츠를 살펴보면 그리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닌텐도의 wii를 통해서 이미 이런 식의 콘텐츠가 익숙한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익숙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중간 벤더 역할을 하는 기계 없이 스마트 TV자체가 기계(바이크 기기)를 인식한다는 특징이 있겠네요.
앞으로도 스마트 TV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올 것임은 자명한데, 어떤 식으로 활용되어질지를 고민해본다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이번 삼성전자가 출시한 콘텐츠가 왜 이런 형태인가를 살펴보면 TV라는 기기의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TV의 특성상 TV는 대체로 가족이 모두 활용하는 거실에 주로 설치되어있습니다. 넓은 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이크와 같은 기기를 설치할 공간이 충분하고, 기존에도 운동을 위한 피트니스 기계가 그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피트니스 기구를 대체하면서 스마트 TV의 콘텐츠로서 작용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번 삼성의 콘텐츠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콘텐츠개발자들은 앞으로 스마트 폰과 스마트 TV의 특성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콘텐츠의 개발이 어떻게 이뤄져야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또 콘텐츠 개발자들은 콘텐츠의 유통경로가 하나 늘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창출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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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 정식 출시
스마트TV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22일 정식 출시했다.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운동효과와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게임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유명 콘솔 게임으로 인기를 끈 '사이버바이크 - 스마트TV 에디션(Cyberbike - Smart TV Edition)'을 비롯해 연예인이 돼 파파라치를 피해 도망 치는 '팝스타 런오프(Popstar Run off)', 제한된 시간 내에 타조의 알을 찾아내는 '타조의 분노(Ostrich Fury)' 등의 게임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일반 TV 방송을 시청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운동시간·속도·칼로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TV사이클(TV cycle)' 애플리케이션도 지원된다.
삼성 스마트TV 마케팅 담당자는 "게임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운동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가 출시돼 삼성 스마트TV가 더욱 스마트해졌다"며 "앞으로도 실내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는 2012·2013년형 스마트TV 6000시리즈 이상 모델부터 이용 가능하며, '사이버바이크'를 비롯한 게임 콘텐츠들은 모두 삼성 앱스TV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 출시를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F7500과 F8000 시리즈 모델을 구입할 경우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 제품의 출고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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