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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Insight

맹인도 본다, 바이오 눈 미국에서 시판

과연 기술의 진보는 어디까지일까?

 

미국에서 희귀 유전병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볼 수 없는 맹인들을 위한 바이오 안경이 올연말 미국 주여 12개 안과병원에서 시판 된다고 합니다. 바이오 안경은 망막에 이식된 전극들이 아이글래스(eyeglass)에 올려진 카메라에서 보내진 무선전송 이미지를 전기적 충격으로 전환, 환자의 망막에 이미지를 형성시켜 주는 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록 완전한 시력회복은 불가능하지만, 빛을 구분하고 사물의 위치를 확인하는 정도는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극복할 수 없을거라고 여겨졌던 불치의 병 또한 기술로 극복하는 시대에서 기술진보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기술들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서, 앞으로 100년 후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기술진보가 이뤄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술 진보는 다만 우리의 삶의 단순하게 편리하게 할 뿐 아니라, 삶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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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유전병망막색소변성증 (Retinitis Pigmentosa)으로 인해 볼 수 없는 맹인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美식품의약국(FDA)이 세계최초로 승인한 바이오안경(bionic eye)이 올연말 미국 12개 주요 안과병원에서 시술된다고 보도했다.

이 세계최초의 바이오눈 아거스II(Argus II)는 희귀 유전병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어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광명을 되찾아 준다. 이들은 안구에 망막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볼 수 없게 된 사람들이다.

 

 

美세컨드사이트(Second Sight)사는 20여년 동안 2억달러(2천200억원)을 들인 끝에 지난 2월 FDA승인을 받아 올연말 아거스2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은 이 인공 바이오 눈(Biononic eye)시스템은 안구유리가 씌워진 카메라, 작은 안테나, 망막에 외과적으로 이식되는 전극부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FDA는 25세 이상의 중증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를 대상으로 아거스2 레티나의안시스템(Argus II Retinal Prosthesis System) 시술을 승인했다.

이 인공눈이 반드시 이들 환자에게 시력 회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빛과 어둠을 구별하고, 이를 통해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게 약간의 시각적 기능을 회복시켜 주지만 실질적으로 시력을 재생시켜 주지는 못한다.

 

 

망막색소변성증은 희귀유전성 시각장애 질환으로서 양쪽눈으로 빛을 거의, 또는 전혀 볼 수 없게 되는 병이다. 미국에만 이 병으로 인해 10만명의 심각한, 또는 전혀 볼 수 없는 환자가 있지만 치료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아거스2는 망막에 이식된 전극들이 아이글래스(eyeglass)에 올려진 카메라에서 보내진 무선전송 이미지를 전기적 충격으로 전환, 환자의 망막에 이미지를 형성시켜 주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이 인공눈이 최초로 시술될 안과 중 하나인 대학병원망막반점안과연구원(University Hospital Eye Institute's Center for Retina and Macular Disease)의 슈버 황 이사는 이 바이오눈에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스템은 망막색소변성으로 앞을 못보면서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혜택을 주며, 독립성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는 FDA의 승인이 '이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이나 위험을 뛰어넘는 합당한 보장(reasonable assurance)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0704055104705